5월10일 EPL 분석 웨스트햄 vs 맨유

2018-05-10 16:19:32 (7년 전)

부상자가 많은 레스터시티 상대로 2-0 승리를 거둔 웨스트햄. 승점 38점으로 강등권과의 격차를 벌리며 잔류를 확정했다. FW 안토니오 MF 오비앙 DF 바이람,콜린스,리드 등 부상자들 공백이 계속되고 있고 수비진이 실점 이 후 급격히 무너지는 약점을 드러내고 있다는 것은 아쉽지만 강등의 부담에서 벗어난 만큼 MF 란치니를 중심으로 짜임새 있는 공격이 더욱 힘을 낼 수 있을 듯. 특히 시즌 내내 부상자 공백에 시달리며 부진하면서도 홈에서는 6승5무6패로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

원정에 나서는 맨유. 브라이턴 원정에서 로테이션을 가동한 끝에 0-1로 패했다. FW 루카쿠,산체스가 부상 여파로 결장한 영향을 드러내며 답답한 경기력을 보여줬다는 평가. 무엇보다 FW 래쉬포드,마샬,린가드 등 경기에 출전한 선수들이 승리에 대한 열정이 부족했다는 점이 아쉽다. 리그 2위 확정에 FA컵 결승전을 앞두고 있는 만큼 무리해서 부상자들을 투입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동기부여의 부족이 경기력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 우려된다.

잔류를 확정한 웨스트햄. 실점 이 후 수비가 급격히 무너지는 약점을 드러내고 있지만 에이스 란치니의 복귀를 통해 공격의 예리함이 살아났다. 맨유가 리그 2위 확정에 FW 루카쿠,산체스의 출전여부가 불투명하고 브라이턴 상대로 패하는 등 승리에 대한 열정을 보여주지 못했다는 점에서 홈팀 웨스트햄이 잔류를 자축할 수 있는 기회로 보여진다.

웨스트햄의 +1점 핸디캡 승리를 예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