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타의 조화로 반격에 성공한 신시내티 레즈는 살 로마노(2승 3패 4.21)가 시즌 3승 도전에 나선다. 5일 마이애미와의 홈경기에서 5.1이닝 3안타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로마노는 최근 2번의 홈 경기에서 11.1이닝 3실점으로 안정감이 좋아지고 있는 중이다. 홈이라는 전제라면 로마노도 5~6이닝 2실점 투구를 기대하기에 부족함이 없을듯. 전날 경기에서 바르가스와 메츠의 투수진을 무너뜨리면서 지넷의 홈런 포함 7점을 올린 신시내티의 타선은 최근 홈 시리즈에서 꾸준히 좋은 페이스를 유지하고 있다는 점이 이번 경기에서도 가장 내세울 수 있는 강점이다. 불펜의 3.1이닝 무실점은 이제 바닥에서 치고 올라온다는 증표일지도 모른다.
투수진의 부진으로 완패를 당한 뉴욕 메츠는 잭 휠러(2승 2패 5.79)가 러버 게임의 선발로 나선다. 5일 콜로라도와의 홈경기에서 6이닝 8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바 있는 휠러는 이번 시즌 안정감과는 상당히 거리가 있는 투구가 이어지는 중이다. 그나마 원정에서 조금 더 나은 편이긴 하지만 현 시점에서 로마노보다 나을건 전혀 없어 보인다. 전날 경기에서 카스티요 공략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플로레스의 홈런 포함 단 2점에 그친 메츠의 타선은 1차전에서 보여준 화력이 실종되었다는 점이 이번 경기에서도 문제가 될 것이다. 이틀 연속 흔들린 불펜은 더이상 캘러웨이 매직이 통하지 않나 보다.
서로 한번씩 주고 받았다. 그러나 전체적인 시리즈의 흐름은 신시내티가 주도해가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 특히 타격이 좋은 흐름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이 현재 신시내티가 가장 내세울 수 있는 부분이기도 하다. 로마노가 최근 조금씩 좋아지고 있다는 점도 중요하고 메츠의 타력 기복이 심하다는것도 중요하다. 기세에서 앞선 신시내티 레즈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신시내티의 승리를 예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