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시에다드를 잡고 리그 8경기만에 승리를 추가한 세비야. 특히 최근 부진으로 몬텔라 감독을 경질하고 2000년대 초반 세비야를 이끈 바 있는 카파로스 감독이 부임한 경기에서 분위기를 반전했다는 것이 고무적이다. MF 사라비아,나바스가 징계 및 부상으로 인해 결장하게 됐다는 점과 시즌 내내 확실한 해결사의 부재를 겪고 있다는 점은 아쉽지만 특정 선수에 대한 의존도가 높지 않고 홈에서는 9승5무3패로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는 것에 기대를 건다.
원정에 나서는 레알 마드리드. 바이에른 뮌헨을 누르고 챔스 3연속 결승진출에 성공한 가운데 주말에 치른 엘 클라시코에서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수적 우세에도 승리를 기록하지 못했다는 점과 주포 호날두가 부상을 당했다는 것이 우려되는 부분. DF 카르바할이 이미 부상으로 쓰러진 가운데 FW 베일도 징계로 결장한다. 더불어 최근 힘든 일정을 소화한 MF 크로스,모드리치 DF 마르셀로 등에게 휴식을 줄 예정이라는 것도 무시할 수 없다.
감독 교체를 통해 분위기를 반전한 세비야. 소시에다드의 연승행진에 제동을 걸고 유로파리그 진출의 희망을 되살렸다. 특히 홈에서는 9승5무3패로 강한 면모를 보여준 만큼 주포 호날두의 부상에 주축 선수들에게 휴식을 줄 예정인 레알 마드리드 상대로 충분히 승리를 기대해볼 만하다.
세비야 승 예상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