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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9일 KBO 분석 KIA vs 두산
2018-05-09 16:58:56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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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타의 조화로 3연승 가도를 달린 기아는 한승혁(1승 1패 4.44) 카드로 4연승에 도전한다. 3일 롯데 원정에서 6.1이닝 3실점의 투구로 승패 없이 물러난 한승혁은 불펜의 난조만 아니었다면 승리할수 있었다. 비록 두산 상대로 4.1이닝 6실점 패배를 당하긴 했지만 그때의 한승혁과 동일인으로 생각하면 큰 오산이다. 전날 경기에서 홈런 3발 포함 무려 10점을 올린 기아의 타선은 3경기 연속 두자릿수 득점으로 꺼지지 않는 화력을 과시하고 있다. 그리고 이 점이 이번 시리즈에서 내세울수 있는 최대의 장점이다. 주력 불펜에게 꾸준히 휴식이 주어지는건 확실한 이득이다.

투수진 붕괴로 연승이 끊겨버린 두산은 후랭코프(5승 1.80)를 내세워 반격에 나선다. 3일 KT와의 홈경기에서 6이닝 1실점의 호투를 하고도 타선의 부진으로 승리를 거두지 못했던 후랭코프는 실질적인 에이스의 힘을 유감없이 보여주고 있는 중이다. 특히 기아 상대로 호에서 6이닝 2실점 승리를 거둔게 힘이 될수 잇을 듯. 전날 경기에서 양현종과 기아의 불펜 공략에 실패하면서 무득점 완봉패를 당한 두산의 타선은 홈에서의 호조가 원정에서 확 꺼져버린게 이번 경기에서 최악의 형태로 다가올수도 있다. 불펜 운영은 그냥 버릴 경기를 버렸다고 생각하는게 나을 것이다.

기아의 징크스를 노리고 들어간 두산의 저격은 멋지게 대실패로 끝났다. 오히려 기아의 타격감만 유지시켜준 셈. 선발의 높이만 본다면 두산이 확실히 우위에 있지만 지금의 한승혁을 한달전에 만난 한승혁으로 생각하면 곤란하다. 게다가 후랭코프는 조금씩 원정에서 흔들리고 있고 무엇보다 기아의 타격이 이전보다 훨씬 더 위력적이다. 기세에서 앞선 기아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KIA의 플핸승을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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