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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9일 MLB 분석 C.컵스 vs 마이애미
2018-05-09 11:10:47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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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선의 대폭발로 연패 탈출에 성공한 시카고 컵스는 쩡전호가 시즌 첫 메이저리그 등판에 나선다. 작년 두번의 등판에서 1승 7.50의 성적을 남긴 쩡전호는 감기로 인한 다르빗슈의 부상자 명단 등재로 인해 마이너리그에서 올라온 상황이다. 작년 구원으로는 잘 던졌고 선발로는 아쉬움이 많았는데 금년 AAA에서 4패 8.04로 부진한 터라 큰 기대는 어려워 보인다. 전날 경기에서 무적의 가르시아를 무너뜨리면서 홈런 4발 포함 무려 14점을 올린 컵스의 타선은 대폭발 이후의 타격감 하락이 가장 문제가 될 수 있다. 핸드릭스 덕분에 불펜이 휴식을 취한건 최고의 소득일듯.

믿었던 가르시아가 무너지면서 연승이 끊겨버린 마이애미 말린스는 호세 우레이너(5패 4.28)가 시즌 첫 승에 재도전한다. 3일 필라델피아와의 홈경기에서 7이닝 2실점의 쾌투를 하고도 타선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바 있는 우레이너는 최근 2경기 연속 7이닝 이상 2실점 이하로 완벽하게 살아나고 있는 중이다. 문제는 이번 경기가 원정이라는 점이고 이 경우 우레이너의 기대치는 QS가 되어 버린다. 전날 경기에서 핸드릭스 공략에 실패하면서 단 2점에 그친 마이애미의 타선은 역시 1차전 징크스가 문제가 되고 있는 중이다. 그러나 2차전이라면 이야기는 조금 다를 듯. 불펜 소모를 2명으로 줄인건 다행스런 일이다.

연장전의 여파가 무색하게 멋지게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그러나 너무 크게 폭발한게 오히려 독이 될수 있는 부분. 최근 우레이너의 투구가 살아나고 있다는 점도 변수다. 게다가 마이애미의 타선은 2차전부터 꽤 좋아지는 편이고 쩡전호를 믿기에도 부담이 있다. 선발에서 앞선 마이애미 말린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마이애미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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