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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9일 MLB 분석 밀워키 vs 클리블랜드
2018-05-09 11:10:06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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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었던 에이스가 무너지면서 대패를 당한 밀워키 브루어스는 웨이드 마일리(1승 1.50)가 분위기 전환을 위해 마운드에 오른다. 시즌 첫 등판이었던 3일 신시내티 원정에서 6이닝 3안타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마일리는 신시내티 킬러로의 위력을 다시금 체감하게 해준 바 있다. 그러나 클리블랜드 상대로는 QS라도 해주면 감지덕지일 정도로 부진하다는게 문제다. 그러나 월요일 경기에서 채드 쿨 공략에 실패하면서 2안타 무득점 완봉패를 당한 밀워키의 타선은 기대했던 화력이 터지지 않고 있다는게 주중 시리즈 내내 발목을 잡을수 있다. 불펜이 4점을 내주긴 했지만 버릴 경기는 버렸다는 의미가 더 강해 보인다.

불펜의 난조로 시리즈 스윕 패배를 당한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는 코리 클루버(5승 1패 2.41) 카드로 연패 저지에 나선다. 3일 텍사스와의 홈경기에서 7이닝 3실점의 투구로 승리를 거둔 클루버는 3발의 솔로 홈런 허용이 아쉬움이 남는 편이다. 이번 시즌 원정에서 2승 1패 2.51로 여전히 강한데 중요한건 인터리그 통산 성적이 무려 12승 4패 2.19로 압도적이라는 점이다. 월요일 경기에서 베탄시스를 무너뜨리면서 4점을 올린 클리블랜드의 타선은 원정에서의 화력 자체는 그다지 나쁘지 않은 편이다. 즉, 3~4점을 올릴수 있는 화력은 보유하고 있는 중. 그러나 불펜이 무려 5점을 내주면서 끝내기를 허용한건 너무나도 치명적이다.

클리블랜드의 하락세가 보통이 아니다. 특히 불펜의 난조는 상당히 큰 문제가 될듯. 즉, 불펜 대결로 간다면 밀워키를 상대로 이기긴 매우 어렵다. 그러나 마일리가 클리블랜드 상대로 매우 부진한 투수인 반면 클루버는 인터리그에서 매우 강한 투수고 결국 이 차이는 모든것을 덮고도 남는다. 선발에서 앞선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클리블랜드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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