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8일 ACL 분석 조브아한 vs 에스테그랄
2018-05-08 13:43:32 (7년 전)
로코모티프 타슈켄트와의 단두대 매치에서 원정의 불리함을 딛고 1-1 무승부를 기록하며 16강행에 성공한 조브 아한. 자국 리그에서는 페르세폴리스의 뒤를 이어 2위를 차지하며 다음 시즌 ACL 진출권을 획득했다. 다만 조별리그 6경기에서 2승1무3패에 그쳤고 6골밖에 넣지 못할 정도로 공격진의 화력에는 아쉬움이 있는 모습. FW 타브리찌가 5골을 터뜨리며 맹활약 했지만 주포에 대한 의존도가 높다는 것이 약점이다. 그나마 홈에서는 강호 알 두하일에 패한 것 외에는 로코모티프 타슈켄트,알 와흐다를 꺾고 선전했다는 것이 기대해볼 수 있는 부분.
D조에서 3승3무로 무패를 기록하며 조 1위로 16강에 진출한 에스테그랄 테헤란. 견고한 수비 조직력을 바탕으로 6경기 5실점만 허용했고 겨울 이적시장에 합류한 유벤투스 출신 스트라이커 FW 티암이 5경기 4골을 터뜨리며 ACL 무대에서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해주고 있다. MF 에브라히미,제파로프 같은 베테랑 미드필더들의 노련한 경기운영까지 더해지고 있는 만큼 확실한 해결사를 앞세워 토너먼트에서 더욱 강한 면모를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16강에서 만나게 된 두 팀. 이번 시즌 이란 걸프리그에서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하며 다음 시즌 ACL 진출권을 획득했다. 이번 시즌 맞대결에서는 1승1무로 홈팀 조브 아한이 우세를 보였지만 ACL 무대에서 보여주고 있는 수비진의 안정감은 원정팀 에스테그랄이 앞서는 모습. 특히 FW 티암이 가세한 이 후 역습의 위력이 좋아진 에스테그랄이라는 점에서 1차전은 원정팀의 우세를 전망한다.
에스테그랄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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