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8일 MLB 필라델피아 vs 샌프란시스코 경기분석
2018-05-08 08:07:50 (7년 전)
필라델피아
필라델피아의 선발투수는 우완 자크 에플린이다.
이번시즌 1경기 출전하여 마이애미전 6이닝 1실점 QS를 기록하였다.
에플린은 평균 95.5마일의 패스트볼을 중심으로 슬라이더를 주로 구사한다.
체인지업, 커브를 구사하긴하지만 구사비율은 11%정도다.
지난시즌보다 포심패스트볼 구속이 2마일가량오르면서 시즌 첫경기에서 좋은 투구내용을 보여주었다.
다만 구종자체가 포심 - 슬라이더로 단순한 에플린은 구속과 구위로 승부해야한다.
샌프란시스코가 슬라이더에 많이 약한 편에 속했기에
장타를 조심하는 피칭을 가져간다면 충분히 6이닝 소화도 노려볼 수 있다.
필라델피아는 워싱턴전을 루징시리즈를 마치며 저조한 타격감이 이어지고있다.
원정 6연전을 치르면서 두자릿수 안타를 치른 경기는 단 한경기였다.
그래도 6경기에서 홈런 7개를 기록한 것은 그나마 장타력이 뒷받침 되고있는 부분.
아리에타, 피베타를 제외한 선발진이 안정감을 가져다주지못하였기에
에플린의 선발진안착은 장기적인 시즌레이스를 보았을 때 필수적인 요소다.
샌프란시스코
샌프란시스코의 선발투수는 우완 제프 사마자다.
이번시즌 1승 1패, 5.27을 기록하고있다.
사마자는 평균 93마일의 패스트볼을 중심으로 낙차 큰 스플리터가 주무기이다.
최근에는 커터와 슬라이더 비율을 높였는데 탈삼진 능력이 뛰어난 선수이지만
플라이볼피쳐이기에 피홈런 갯수가 나날이 증가하고 있는 모습이다.
이번시즌 구속이 93마일대로 커리어중 제일 낮은 구속을 보여주고있는데
이에 볼넷갯수가 점차 늘어나며 제구력이 아쉬운 흐름을 보이고있다.
필라델피아 상대로는 지난시즌 6이닝 4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되었지만
피홈런 2개를 허용하며 역시나 피홈런에 취약하였다.
샌프란시스코는 애틀랜타 원정경기를 스윕하며 4연승을 질주중이다.
최근 10경기로 늘리자면 8승 2패, 타율 3할로 뛰어난 면모를 보이고있다.
뛰어난 공격력을 과시하는 것과달리 매경기 실책이 나오며 수비부분에서는 낙제점 수준.
펜스와 패닉 등 주요선수들이 부상으로 낙마하였지만 벨트, 블랑코 등 상위타선이 활약해주고있다.
지난경기 불펜으로 기어린, 샘 다이슨, 토니 왓슨, 스트릭랜드가 출전하며 3.2이닝을 2실점으로 막아냈다.
애틀랜타와의 3연전에서 불펜진의 소모가 어느정도 있었기에 기어린은 출전하는데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타격에서는 확연히 필라델피아보다 샌프란시스코의 흐름이 좋다.
하지만 홈경기로 돌아온 필라델피아는 높은 승률을 자랑하고있다.
(필라델피아 홈 11승 5패 / 원정 7승 10패) 샌프란시스코가가 좋은 타격을 보여주고있긴하지만
에플린의 성장과 SF 선발 제프 사마자의 초반저조한페이스를 고려한다면
선발투수부문에서는 필라델피아가 앞설 가능성이 높다.
불펜부문에서는 양 팀 모두 지난시리즈에서 소모가 많았기에 타격전 양상이 예상되는 경기이다.
홈팀 필라델피아의 승리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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