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 어슬레틱스는 브렛 앤더슨이 시즌 첫 승에 재도전한다. 시즌 첫 등판이었던 3일 시애틀 원정에서 6.1이닝 2실점의 호투를 하고도 승리를 거두지 못했던 앤더슨은 역시 고향팀이 좋다는것을 여실히 느끼고 있는 중이다. 비록 전날 경기에서 승리하긴 했어도 콥 상대로 단 2점에 그친 오클랜드의 타선은 홈에서의 화력이 조금씩 떨어지고 있다는 점이 이번 경기에서 문제가 될 가능성이 존재한다.
휴스턴 애스트로스는 댈라스 카이클 카드로 연패 저지에 나선다. 3일 양키스와의 홈경기에서 7이닝 3실점의 투구로 패배를 당한 바 있는 카이클은 작년의 위력과는 아직 거리가 있다는걸 인정해야 할 정도다. 전날 경기에서 쿡 공략에 실패하면서 브레그먼의 솔로 홈런이 유일한 득점이었던 휴스턴의 타선은 최근 2경기의 급격한 타력 실종이 이번 경기에서 발목을 잡을 가능성이 높아진 상태다.
아슬아슬하긴 했어도 오클랜드는 시리즈 스윕에 성공한 반면 휴스턴은 에이스를 등판시키고도 연패를 당했다. 분위기는 절대적으로 오클랜드가 우위를 점유하고 있는 중. 물론 홈에서의 오클랜드 타선은 물음표가 붙어 있는게 사실이긴 하지만 앤더슨은 홈에서 호투를 기대할수 있는 투수인 반면 현재의 카이클은 우리가 알던 그 카이클이 아니다.
오클랜드의 승리를 예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