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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리가 분석2
2018-05-06 16:23:56 (7년 전)

5월 6일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 AT마드리드 vs 에스파뇰 > 분석


AT 마드리드는 주중 아스널과의 유로파리그 준결승 2차전에서 1-0으로 승리, 결승 무대에 안착했다. 챔스 조기탈락을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아 유로파리그 우승 트로피에 도전할 수 있게 된 상황. 리그에선 현재 2위, 5위 베티스와 승점 16점 차로 일찌감치 챔스 진출을 확정지어 둔 만큼 부담없이 승리 사냥에 나설 예정이다. 다음 주중경기 일정이 없긴 하지만 아스널전 체력소모가 만만치 않았음을 감안, 1.5군을 가동시킬 예정이란 소식. 주중에 원맨쇼를 펼쳤던 FW 코스타, 올 시즌 주전 우측 윙어로 자리 잡은 FW 코레아는 징계로 결장이 불가피한 상태이기도 하다. DF 후안프란이 여전히 부상 중인 반면 왼쪽 측면공격을 담당해 온 DF 필리페의 복귀는 커다란 희소식이 아닐 수 없다. 위 3인방 외에 에이스 FW 그리즈만, 수비리더 DF 고딘 등이 벤치로 내려갈 예정인 반면 FW 토레스, 가메이로, DF 사비치 등은 선발 기회를 부여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두 백업 공격수의 최근 폼이 괜찮다는 점에 기대를 걸어볼 만하다. 에스파뇰과의 최근 맞대결에선 3승 1무 1패로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에스파뇰은 홈에서 또 다시 실망스런 경기력을 선보인 끝에 강등이 확정된 라스 팔마스와 1-1로 비겼다. 현재 16위, 18위 데포르티보와 승점 11점 차로 이미 잔류를 확정지은 만큼 남은 3경기에 대한 동기부여가 떨어질 수밖에 없는 상황. 키케 감독이 경질되고 가예고 감독대행이 지휘봉을 잡는 등 시즌 막판 분위기가 여러모로 어수선해 보인다. 중국자본 유입과 함께 2006-07 시즌 UEFA컵(현 유로파리그) 준우승 이후 유럽무대에 재도전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내 왔으나 라 리가 중위권의 높은 벽을 넘어서지 못했다는 점이 아쉬움으로 다가온다. 기존 부상자들 외에 추가 누수는 없는 상태지만 일부 신예 및 백업들이 기회를 부여받게 될 가능성이 있을 듯. AT 원정에선 2010-11 시즌에 거둔 3-2 승이 가장 최근의 승리다.


# 주요 결장자
AT: FW 코스타(★★★★★/징계), 코레아(★★★★☆/징계), DF 후안프란(★★★★☆/부상).
에스파뇰: MF 피아티(★★★★★/부상), DF 두아르테(★★★☆☆/부상).


# 결과 및 흐름 예상
홈팀 AT의 6:4 우세를 예상. 주중 아스널전 직후 1.5군을 가동시킬 예정인 AT지만 이번 경기에 대한 동기부여는 에스파뇰 쪽이 도리어 떨어져 보인다. 토레스-가메이로의 최근 폼이 고르게 괜찮다는 점, 아스널을 잡고 유로파 결승에 오른 AT의 기세 등을 감안하면 홈에서 발목을 잡힐 가능성은 높지 않을 전망이다.


# 베팅 Tip
AT 마드리드 일반 승을 주력으로, 핸디(-1) 승을 차선으로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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