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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석12
2018-05-06 13:38:17 (7년 전)

5월 5일 MLB 메이저리그 < 샌디에이고 vs LA다저스 > 분석


선발의 부진이 그대로 완패로 이어진 샌디에고 파드레스는 조이 루치시(3승 1패 2.78)가 기선 제압을 위해 마운드에 오른다. 현재까지 샌디에고가 금년 건진 최대의 소득인 루치시는 29일 메츠와의 홈경기에서 5.2이닝 2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바 있다. 다저스와는 첫 대결이지만 구장을 타지 않는 투수이기 때문에 기대를 걸어도 좋아 보인다. 목요일 경기에서 홀랜드 상대로 스즈커의 홈런 포함 4점을 올린 샌디에고의 타선은 최근 타격감의 상승세를 타고 있다는 점이 이번 경기에도 내세울수 있는 강점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다만 불펜은 승리조와 추격조의 차이가 알게 모르게 커지고 있는 중.


막강한 뒷심을 앞세워 대역전극에 성공한 LA 다저스는 워커 뷸러(1승 1.80) 카드로 3연승 도전에 나선다. 29일 샌프란시스코 원정에서 5이닝 2실점의 투구로 데뷔 첫 선발승을 거둔 바 있는 뷸러는 왜 자신이 NO.1 유망주인지를 확연하게 증명하고 있는 중이다. 허나 펫코 파크가 아닌 멕시코에서의 경기라는 점이 변수가 될 수 있다. 전날 경기 후반에 애리조나의 불펜을 뒤엎으면서 5점을 올린 다저스의 타선은 단순한 타력 상승이 아닌 리그 최강 불펜을 무너뜨렸다는 점이 가장 고무적인 포인트다. 불펜이 4이닝 1실점으로 막아준건 고무적이지만 그 1실점이 패배의 빌미가 될 뻔 했다는건 여전히 문제가 될수 있다.


다저스가 살아나는가? 애리조나의 위닝 시리즈 행진을 멈추게 한건 단순한 연승 그 이상의 의미가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특히 1점대 방어율을 자랑하던 애리조나의 불펜을 무너뜨린게 결정적이다. 허나 이번 경기는 펫코 파크가 아니고 멕시코에서 열리는 경기고 멕시코는 전체적으로 타자에게 유리한 구장들이 많다. 루치시는 구장을 잘 타지 않는 투수지만 뷸러는 아직 이런 구장에 대한 증명이 되지 않은 상태다. 선발에서 앞선 샌디에고 파드레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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