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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석11
2018-05-06 13:38:04 (7년 전)

5월 5일 MLB 메이저리그 < 애리조나 vs 휴스턴 > 분석


믿었던 불펜이 무너지면서 연패의 늪에 빠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는 크리스 메들렌이 시즌 첫 메이저리그 마운드에 오른다. 2016년 캔자스시티에서 1승 3패 7.77의 부진한 성적을 기록한 뒤 작년 마이너에서 1년을 보낸 메들렌은 현 시점에서 마이너에서의 투구 내용 역시 좋다고 하긴 조금 어려운 상태다. 즉, 이번 경기에서 큰 기대는 힘들듯. 전날 경기에서 우드 공략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단 2점에 그친 애리조나의 타선은 2연패 기간동안 3점에 그친 타력 하락이 이번 경기에 악영향을 끼칠 가능성이 매우 높다. 무엇보다 리그 최강을 자랑하던 불펜이 승리를 날려버린건 커다란 타격이 있을 것이다.


믿었던 불펜이 무너지면서 3연패의 늪에 빠진 휴스턴 애스트로스는 게릿 콜(2승 1패 1.73)이 연패 스토퍼로 나선다. 30일 오클랜드와의 홈경기에서 6.2이닝 3실점의 투구로 승패 없이 물러난 콜은 최근 경기의 투구 내용이 급격하게 흔들리고 있다는 점이 문제가 될 수 있는 포인트다. 허나 애리조나 원정 통산 성적은 1승 1패 1.84로 대단히 좋다는게 변수다. 전날 경기에서 타나카와 그린을 무너뜨리면서 코레아의 홈런 포함 5점을 올린 휴스턴의 타선은 비록 패배하긴 했지만 홈에서 반등을 만들어냈다는 점이 매우 중요하다. 이 팀의 타선은 홈보다 원정 팀타율이 무려 5푼 이상 높은 팀이다. 그러나 불펜이 주중 시리즈 내내 흔들렸다는 점은 상당한 부담이 될 수 있다.


애리조나의 위닝 시리즈 행진이 끊겼다. 그리고 두 팀 모두 전날 불펜이 승리를 날려버렸다는 공통점도 있다. 비슷비슷한 상황이지만 휴스턴의 타선은 살아나고 있는 반면 애리조나의 타선은 하락세에 있다는것이 결정적인 차이고 메들렌과 콜의 위력차이도 배제할 수 없다. 잊지 말아야 할건 피츠버그 시절에도 콜은 애리조나 상대로 매우 강한 투수였다는 점이다. 선발에서 앞선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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