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석5
2018-05-06 13:36:09 (7년 전)
니혼햄 vs 지바롯데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역전극을 만들어낸 니혼햄 파이터스는 카토 타카유키(1승 2패 5.22)가 러버 게임의 선발로 나선다. 29일 치바 롯데 원정에서 5.2이닝 5실점의 부진으로 승패 없이 물러난 카토는 강점이던 조조 마린 원정에서 부진했다는 점이 이번 경기에서도 문제가 될 가능성이 높다. 첫 등판인 홈 치바 롯데전에선 7이닝 2실점으로 잘 던졌지만 속단은 어렵다. 전날 경기에서 홈런 2발 포함 6점을 올리면서 카라카와를 무너뜨린 니혼햄의 타선은 홈에서 화력이 되살아났다는 점이 이번 경기에서 가장 내세울 수 있는 부분이다. 불펜 승리조의 깔끔한 무실점 투구는 최고의 소식일지도 모른다.
선발의 난조가 그대로 패배로 이어진 치바 롯데 마린스는 에드가 올모스가 1군 데뷔전을 치른다. 지난 겨울 치바 롯데가 나름 신경을 써서 영입한 올모스는 금년 오픈전에서 1패 7.71이라는 부진한 성적을 내면서 2군에서 시즌을 시작한 바 있다. 금년 2군에서의 성적은 2패 1.26으로 꽤 좋은데 2이닝당 1개의 볼넷이 문제가 될 수 있다. 전날 경기에서 흔들리는 아리하라를 상대로 이노우에 세이야의 홈런 포함 4점을 올린 치바 롯데의 타선은 경기 중후반 니혼햄의 불펜에게 철저하게 막혀버린게 이번 경기에서 악재로 작용할수 있다. 그래도 불펜은 나름대로 충실히 자신의 몫을 해내고 있다.
역전 당해선 안될 경기를 역전 당한건 결국 치바 롯데의 한계일지도 모른다. 홈에서 카토를 흔들긴 했지만 원정에서 카토를 무너뜨리긴 쉽지 않을듯. 볼싱어의 투구를 감안했을때 올모스의 기대치는 QS 내외겠지만 투타 모두 홈과 원정의 차이는 확연해 보인다. 홈의 잇점을 가진 니혼햄 파이터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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