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에서 나가사키를 2-1로 꺾고 3경기 1무2패의 부진에서 벗어난 가시마 앤틀러스 4승3무5패로 승점 15점을 얻는데 그치며 리그 13위에 머물러 있지만 일단 좋지 않은 흐름에서 벗어났다는 것이 다행스럽다. MF 레안드로가 부상으로 쓰러진 반면 FW 페드로 MF 레오 실바가 복귀했고 주포 FW 카나자키의 좋은 활약이 계속되고 있는 모습. 더불어 FW 스즈키가 리그 3골을 터뜨리며 카나자키의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는 점과 나가사키 상대로 수비진이 안정을 찾는 모습을 보여줬다는 것에 기대를 건다. 우라와 상대로는 최근 6연승할 정도로 강했다.
원정에 나서는 우라와 레즈. 올리베이라 감독 부임 후 2연패를 당해 강호 가와사키와의 경기 전망이 밝지 않았지만 주포 FW 고로키 신죠가 2골을 터뜨리는 맹활약을 통해 팀의 연패를 끊음과 동시에 올리베이라 감독에게 첫 승을 신고했다. 별다른 전력누수가 없는 가운데 수비진은 비교적 안정감을 보여주고 있는 만큼 가와사키전을 통해 살아난 FW 고로키 신죠를 비롯 주축 공격수들의 폼만 올라온다면 충분히 상위권 도약을 노려볼 수 있는 전력이다. 다만 가시마 상대로는 최근 6연패를 당할 정도로 고전해왔다.
에이스 레안드로가 부상으로 이탈한 가시마 앤틀러스. 나가사키를 잡고 승리를 거두긴 했지만 이번 시즌 공격력에는 다소 아쉬움이 있다. 더불어 수비진의 견고함도 예전 같지 않은 모습. 우라와 레즈가 가시마 상대로 약한 모습을 보여왔지만 올리베이라 감독 부임 후 3경기만에 승리를 거뒀고 주포 고로키 신죠가 살아났다는 점을 고려할 때 가와사키에 이어 가시마 상대로도 충분히 해볼 만한 승부로 보여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