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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분석] 14:00 KIA vs NC
2018-05-05 11:13:30 (7년 전)

마무리의 난조로 연패를 당한 기아는 임기영(2패 4.91)이 연패 스토퍼로 마운드에 오른다. 29일 KT 원정에서 6이닝 4실점의 투구로 패배를 당한 바 있는 임기영은 아직 작년의 위력을 재현하지 못하고 있는 중이다. 작년 NC 상대로 홈에서 4이닝 무실점을 기록했지만 지금의 임기영은 작년처럼 정보가 없는 투수가 아니다. 전날 경기에서 정수민을 무너뜨리면서 나지완의 홈런 포함 5점을 올린 기아의 타선은 홈에서의 집중력 자체는 그다지 나쁘지 않은 편이다. 이 정도 화력은 절대로 비난 할수 없을 정도. 그러나 김세현이 이틀 연속 승리를 날려버린건 이 팀에게 사형 선고를 내린거나 마찬가지다.


막강한 뒷심을 앞세워 대역전극을 만들어낸 NC는 김건태(1승 3.68)가 시즌 2승에 도전한다. 2일 넥센과의 홈경기에서 1.2이닝 4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인 김건태는 역시 레벨이 다른 상대로는 아직까지 통하지 않는다는게 증명된 상황이다. 특히 고향팀인 기아 상대로 매우 부진하다는게 문제다. 전날 9회에 3점을 올리는등 홈런 3발 포함 6점을 올린 NC의 타선은 홈에서 살아난 집중력을 원정으로 이어가고 있다는 점이 현재 가장 내세울 수 있는 무기일 것이다. 무엇보다 불펜이 3.2이닝을 1실점으로 버텨준게 큰 소득임에 분명하다.

김세현이 이틀 연속 블론을 저지른건 기아에게 시즌 포기하라는 얘기와도 같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번 경기 역시 뒤가 불안한 상황이 될듯. 게다가 지금의 임기영은 작년처럼 위력적이라고 하기도 어렵다. 그러나 김건태는 기아 상대로 극도로 부진한 투수고 최소한 김세현이 나오기 전까지 1차전은 기아가 확실히 리드를 하던 경기였다. 선발에서 앞선 기아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KIA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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