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PB분석] 14:00 니혼햄 vs 지바롯데
2018-05-05 11:10:36 (7년 전)
선발의 난조가 그대로 역전패로 이어진 니혼햄 파이터스는 아리하라 코헤이(2승 1패 4.66)를 내세워 반격에 나선다. 29일 치바 롯데 원정에서 7이닝 2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아리하라는 원정에서의 호조를 이어갔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홈에서도 충분히 치바 롯데 상대로 그때의 기세를 이어갈 수 있을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볼싱어를 흔들면서 오오타 타이시의 홈런 포함 3점을 올린 니혼햄의 타선은 홈에서의 득점력 부족이 꾸준히 발목을 잡는다는걸 부인하기 어렵다. 그래도 불펜은 나름 충실히 제 몫을 해주고 있다.
투타의 조화로 연패 탈출에 성공한 치바 롯데 마린스는 카라카와 유키(2패 6.00)가 시즌 첫 승에 재도전한다. 28일 니혼햄과의 홈경기에서 6이닝 4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바 있는 카라카와는 홈에서 강하다는 이미지가 허공으로 날아가고 있는 중이다. 특히 삿포로돔 원정에서 매우 부진하다는 점이 카라카와 최대의 문제가 될 듯. 전날 경기에서 뛰어난 집중력을 보여주면서 6점을 올린 치바 롯데의 타선은 홈에서의 부진을 원정에서 일단 탈출했다는 점이 이번 경기에서도 내세울 수 있는 부분이다. 불펜의 깔끔한 무실점도 칭찬할수 있는 부분이다.
무라타 토오루의 급격한 난조가 아니었다면 니혼햄이 무난하게 경기를 가져갈수도 있었다. 그러나 전날 패배로 분위기는 팽팽해진 상황. 특히 치바 롯데의 타선이 살아난게 크다. 그러나 아리하라는 여전히 치바 롯데 킬러의 강점을 유지하고 있고 금년의 카라카와는 작년의 카라카와보다 더 좋지 않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리고 아리하라는 무라타보다 안정감만큼은 뛰어나다. 선발에서 앞선 니혼햄 파이터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니혼햄의 승리를 예쌍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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