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수진의 붕괴로 연승이 끝나버린 디트로이트 타이거즈는 프란시스코 릴리아노(3승 1패 3.38) 카드로 반격에 나선다. 29일 볼티모어 원정에서 6.1이닝 3실점의 투구로 승리를 거둔 릴리아노는 작년에 비해 원정에서의 안정감이 상당 부분 좋아졌다는 점이 가장 고무적인 포인트다. 통산 캔자스시티 원정 성적은 4승 3패 3.74지만 초기를 뺀다면 최소한 6이닝 2실점이 기대선이다. 전날 경기에서 스코글룬드를 무너뜨리면서 카스테야노스의 홈런 포함 6점을 올린 디트로이트의 타선은 홈에서의 부진을 어느 정도 원정에서 해소했다는 점이 긍정적인 부분이다. 그러나 믿었던 벨이 5점이나 내주면서 무너진 후유증은 꽤 타격이 있을 것이다.
지난주까지만 해도 드래프트 끝자락이 유력시 되던 캔자스시티지만 최근의 경기력은 확실히 살아나고 있다. 특히 전날 경기에서 타격이 터진건 우연이 아닐듯. 물론 디트로이트 상대로 케네디가 부진한건 사실이고 릴리아노의 투구는 분명히 작년에 비해서 위력적이지만 캔자스시티의 타선은 금년 유독 좌완 선발에 대해 강점을 보이고 있다. 기세에서 앞선 캔자스시티 로열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캔자스시티의 승리를 예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