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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분석] 09:15 St.루이스 vs C.컵스
2018-05-05 11:08:14 (7년 전)

에이스의 호투를 앞세워 연승에 성공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는 마일즈 마이콜라스(3승 3.27)가 시즌 4승에 도전한다. 28일 피츠버그 원정에서 7이닝 2실점의 호투를 하고도 타선의 부진으로 승리를 거두지 못했던 마이콜라스는 최근 3경기 연속 7이닝 2실점 이하의 투구를 이어가고 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피츠버그 원정에서의 호투는 이번 경기에 대한 기대치를 높여줄 수 있는 부분. 전날 경기에서 비록 승리하긴 했지만 홈런 2발로 올린 3점이 득점의 전부였던 세인트루이스의 타선은 여전히 홈에서의 화력에는 물음표가 진하게 붙어 있는 상태다. 불펜의 안정감은 컵스의 그것에 비하면 분명 손색이 있는 편.


투수진의 붕괴로 연패의 늪에 빠진 시카고 컵스는 호세 퀸타나(3승 1패 5.74) 카드로 연패 저지에 나선다. 29일 밀워키와의 홈경기에서 7이닝 2안타 무실점의 쾌투로 승리를 거둔 바 있는 퀸타나는 그 기세를 이어가느냐가 관건이다. 문제는 퀸타나가 금년 밀워키를 제외한 나머지 팀 상대로는 극도로 부진하고 세인트루이스 상대로도 좋다고는 하기 어렵다는 점이다. 전날 경기에서 앤더슨 공략에 실패하면서 브리조의 솔로 홈런 2발이 유일한 득점이었던 컵스의 타선은 홈에서의 부진이 원정으로 전염되지 않기를 빌어야 할 것이다. 무엇보다 불펜이 5실점을 내준건 꽤 치명적이다.

또다시 다르빗슈가 무너졌다. 컵스로선 분위기를 바꿔야 하는 타이밍에 대패를 당한게 상당히 치명적인 상황. 게다가 타선 역시 최근 흐름이 좋지 않은 편이다. 물론 홈보다 원정에서 조금 더 낫긴 한데 마이콜라스의 투구는 갈수록 MLB에 최적화되어가고 있고 퀸타나는 금년 밀워키 상대를 제외하면 호투를 한 적이 없다. 선발에서 앞선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세인트루이스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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