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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야분석2
2018-05-04 15:14:45 (7년 전)

선발의 난조로 연승이 끊겨버린 SK는 박종훈(4승 1패 5.23) 카드로 기선 제압에 나선다. 28일 넥센과의 원정 경기에서 5이닝 4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한 바 있는 박종훈은 이번 시즌 홈에서의 투구 내용 역시 기복이 심한 편이다. 금년 롯데 원정에서 5이닝 3실점을 기록했지만 작년 홈에서의 투구를 감안한다면 이번에도 그 정도가 기대치다. 전날 경기에서 아델만을 흔들면서 최정의 홈런 포함 4점을 올린 SK의 타선은 5안타에 그친 떨어진 타격감을 이번 경기에서 반등시키느냐가 무엇보다 중요할 것이다. 불펜이 6.1이닝을 소화해야 했다는건 이번 시리즈에서 압박이 될지도 모른다. 

정훈의 극적인 끝내기 안타로 위닝 시리즈에 성공한 롯데는 노경은(1.35)이 시즌 첫 승에 재도전한다. 27일 한화와의 홈 경기에서 6이닝 2실점의 호투를 하고도 승리를 거두지 못했던 노경은은 현재 선발로서 기대 이상의 쾌투를 이어가는 중이다. 특히 홈에서 SK 상대로 5이닝 무실점의 호투를 했는데 원정이라는게 가장 큰 변수다. 전날 경기에서 기아의 불펜을 무너뜨리면서 손아섭의 홈런 포함 5점을 올린 롯데의 타선은 홈에 비해서 원정에서 부진한 문제를 이번 경기에서 극복할수 있느냐가 관건이다. 일단 손승락이 부상을 당하지 않기를 빌어야 한다. 

비록 전날 패배를 했지만 여전히 SK의 전력은 탄탄한 상황이다. 특히 홈이라는 점이 가장 기대를 걸게 하는 부분. 물론 박종훈의 안정감은 기대가 어려운게 사실이지만 이는 원정에 나서는 노경은 역시 마찬가지다. 무엇보다 SK의 타선은 홈에서 호조를 보이는 반면 원정의 롯데는 타격에서 기대를 걸기 어렵다. 홈의 잇점을 가진 SK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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