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4일 MLB 분석 시애틀 vs 오클랜드

2018-05-04 12:20:11 (7년 전)

불펜의 난조로 뼈아픈 역전패를 당한 시애틀 매리너스는 웨이드 르블랑(4.61)이 시즌 첫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금년 5경기에서 구원으로 등판해 4.61의 성적을 기록한 르블랑은 작년에도 무려 50경기에서 구원으로 등판한 바 있다. 2016년 선발로 나섰을때 3승 4.43으로 투구 내용은 나쁘지 않았지만 세이프코 필드에서 강한 투수라 일단 QS는 기대해 볼 법 하다. 전날 경기에서 브렛 앤더슨 상대로 힐리의 홈런 포함 단 2점에 그친 시애틀의 타선은 홈에서 득점력이 오락가락 한다는 점이 여러모로 아쉬움이 많은 부분이다. 승리조가 와르르 무너진건 이번 경기에 악영향을 미칠 듯.

뒷심을 앞세워 연패 탈출에 성공한 오클랜드 어슬레틱스는 션 마녜아(4승 2패 1.03)가 시즌 5승에 도전한다. 28일 휴스턴 원정에서 7이닝 1실점의 쾌투로 승리를 거둔 마녜아는 최근 3경기에서 3승 0.39라는 압도적인 투구를 이어가고 있는 중이다. 특히 시애틀 원정은 홈 이상으로 강한 투수이기 때문에 기대를 걸어도 문제가 없을 정도. 전날 경기 후반에 시애틀의 승리조를 무너뜨리면서 홈런 2발로 3점을 올린 오클랜드의 타선은 아직까지는 화력에 대한 기대를 갖기 어려운게 문제다. 그래도 반등의 여지를 만들어낸건 매우 크다. 불펜의 2.2이닝 무실점 역시 칭찬 받아야 할 부분.

시애틀로선 이번 경기를 감안했을때 전날 경기는 무조건 이겼어야 했다. 그러나 그 결과는 실패로 끝났고 이는 시애틀에게 큰 부담이 될듯. 현재의 마녜아는 말 그대로 리그 최강의 투수고 시애틀 원정에서도 엄청나게 강한 투수다. 물론 르블랑이 홈에서 호투를 기대할수 있는 투수이긴 하지만 전날 오클랜드의 장타력이 살아난게 크다. 선발에서 앞선 오클랜드 어슬레틱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오클랜드의 승리를 예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