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4일 MLB 분석 시카고화이트 vs 미네소타

2018-05-04 12:19:28 (7년 전)

선발의 부진이 그대로 연패로 이어진 시카고 화이트삭스는 레이날도 로페즈(2패 1.78) 카드로 연패 저지에 나선다. 이번 시즌 불운남 NO.1에 등극한 로페즈는 28일 캔자스시티 원정에서 6.1이닝 4실점의 부진으로 승패 없이 물러난 바 있다. 그러나 금년 홈 방어율이 0.75에 피안타율 .154라는건 분명 호투의 근거가 된다. 전날 마르티네즈 공략에 실패하면서 단 2점에 그친 화이트삭스의 타선은 원정보다 홈에서 부진하다는 문제가 발목을 잡을 수 있다. 그래도 우투수 상대라면 승부가 되는 편. 그래도 불펜전으로 간다면 우위를 점유할 수 있을 것이다.

투수진의 쾌투로 스윕 저지에 성공한 미네소타 트윈스는 제이크 오도리치(2승 2패 3.94)가 시즌 3승 도전에 나선다. 29일 신시내티와의 홈경기에서 6이닝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바 있는 오도리치는 앞선 2경기의 부진을 벗어났다는게 긍정적이다. 그러나 홈에 비해서 원정에서 부진하고 화이트삭스 원정에 대한 나쁜 기억만 있을 뿐이다. 전날 경기에서 스트로만과 루프를 무너뜨리면서 로사리오의 홈런 포함 4점을 올린 미네소타의 타선은 홈보다 원정에서 부진한 문제를 극복하느냐가 이번 경기의 성패를 가를 것이다. 불펜이 3.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건 근래 최고의 소득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신인의 합류로 미네소타가 반등의 여지를 마련했다. 그러나 오도리치의 원정 투구를 감안한다면 기대치는 확 떨어지는 편. 게다가 로페즈는 타선의 지원이 부족하다뿐이지 홈에서의 투구는 에이스 그 자체다. 물론 그 놈의 득점 지원이 문제지만 미네소타의 불펜은 전날의 무실점이 오히려 이레귤러다. 투수력에서 앞선 시카고 화이트삭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승리를 예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