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4일 MLB 분석 애리조나 vs LA다저스

2018-05-04 12:18:37 (7년 전)

타선의 부진으로 연승이 끊겨버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는 패트릭 코빈(4승 2.25) 카드로 반격에 나선다. 29일 워싱턴 원정에서 6.2이닝 3실점의 투구로 승패 없이 물러난 코빈은 홈에서의 호조가 원정에서 끊긴게 살짝 아쉽다. 그러나 홈에선 워낙 강점을 보여주는 투수고 금년 다저스 상대로 홈에서 7.1이닝 1안타 무실점 승리를 거둔게 무엇보다 큰 장점이다. 그러나 전날 경기에서 다저스의 이어던지기 신공을 무너뜨리지 못하면서 젠슨 상대로 단 1점에 그친 애리조나의 타선은 젠슨 공략 성공이 이번 경기에서 기대를 갖게 하는 부분이다. 불펜의 1실점은 아쉬움이 상당할 듯.

투수진의 쾌투를 앞세워 연패 탈출에 성공한 LA 다저스는 알렉스 우드(3패 4.11)가 시즌 첫 승에 재도전한다. 29일 샌프란시스코 원정에서 6이닝 4실점의 투구로 패배를 당한 바 있는 우드는 최근 2경기의 투구 내용이 영 좋지 않은 편이다. 작년의 안정감은 이미 실종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듯. 금년 투구 내용도 그렇고 애리조나 원정에서의 최대 기대치는 아마도 QS일 것이다. 비록 승리하긴 했어도 전날 경기에서 고들리와 맥파랜드 상대로 단 2점에 그친 다저스의 타선은 이번 경기에서도 고전할 확률이 매우 높은 편이다. 무엇보다 잘 나가던 불펜에서 막판 젠슨이 1실점한건 꽤 문제가 될 것이다.

다저스의 연패를 끊기 위해선 총력전이 필요했고 그 결과는 어찌됐든 승리였다. 그러나 현재의 파괴력으로는 홈에서의 코빈을 무너뜨리는건 어불성설일듯. 오히려 우드의 투구가 애리조나의 타선에 파훼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선발에서 앞선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애리조나의 승리를 예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