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연승에 성공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는 잭 고들리(4승 1패 3.81)가 시즌 5승 도전에 나선다. 28일 워싱턴 원정에서 5이닝 4실점의 투구로 쑥쓰러운 승리를 거둔 바 있는 고들리는 홈에서의 강점을 되살릴수 있느냐가 관건이다. 금년 다저스 원정에서 4이닝 6실점으로 부진했는데 홈 전적을 감안한다면 기대치는 아마도 QS 내외일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홈런 2발 포함 4점을 올리면서 다저스의 투수진을 무너뜨린 애리조나의 타선은 홈에서의 집중력만큼은 타의 추종을 불허하고 있다. 4이닝을 무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가히 리그 최강다운 모습이다.
불펜의 난조로 4연패의 늪에 빠진 LA 다저스는 류현진(3승 2.22) 카드로 연패 저지에 나선다. 28일 샌프란시스코 원정에서 5.2이닝 2실점의 투구를 하고도 불펜의 난조로 승리를 날려버린 바 있는 류현진은 현재 다저스 선발 투수들 중에서 가장 안정적인 투구를 이어가는 중이다. 금년 애리조나 원정 첫 등판은 엉망이었지만 지금이라면 이야기가 다를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쿡을 무너뜨리면서 벨린저의 홈런 포함 3점을 올린 다저스의 타선은 애리조나의 불펜 공략 실패가 이번 경기에서도 압박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은 편이다. 무엇보다 불펜이 커쇼의 승리를 날려버린건 상당히 치명적이다.
동등한 상황으로 경기 중반을 넘어간다면 다저스는 애리조나를 이기기 매우 어렵다. 불펜 대결에서 심하게 차이가 나기 때문. 결국 선발에서 우위를 차지할수 있느냐가 관건인데 고들리가 유독 다저스 상대로 고전하는 반면 최근의 류현진은 에이스급의 투구를 해주고 있다. 이전의 부진을 극복할수 있을 것이다. 선발에서 앞선 LA 다저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LA다저스의 승리를 예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