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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3일 MLB 분석 워싱턴 vs 피츠버그
2018-05-03 12:43:16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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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선의 대폭발로 3연승 가도를 달린 워싱턴 내셔널스는 스티븐 스트라스버그(2승 3패 3.63)가 시즌 3승에 도전한다. 28일 애리조나와의 홈경기에서 6.1이닝 5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바 있는 스트라스버그는 금년 묘하게 홈에서의 투구가 좋지 않은 편이다. 홈에서 1승 2패 4.44라는건 상당히 변수가 될 수 있는 포인트. 전날 경기에서 피츠버그의 투수진을 완파하면서 홈런 4발 포함 무려 12점을 올린 워싱턴의 타선은 지긋지긋했던 홈에서의 화력 부진을 벗어났다는 점이 가장 고무적이다. 그러나 점수차가 벌어졌다고 해도 불펜이 깔끔하게 무실점으로 막지 못한건 반성이 필요하다.

투타의 난조로 연패의 늪에 빠진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는 이반 노바(2승 1패 3.32) 카드로 연패 저지에 나선다. 27일 디트로이트와의 홈경기에서 8이닝 6안타 무실점의 호투를 하고도 타선의 부진으로 승리를 거두지 못했던 노바는 에이스의 위력을 확실하게 이어가는 중이다. 금년 원정에서의 투구를 감안한다면 6이닝 2실점은 충분히 기대할 여지가 있다. 전날 경기에서 서져와 토레스 상대로 홈런 2발로 4점을 올린게 전부인 피츠버그의 타선은 동부지구 원정 징크스를 전혀 극복하지 못하고 있는 중이다. 이 점은 이번 경기에서도 발목을 잡을듯. 글래스노우의 1이닝 6실점은 피츠버그가 꿈 꿀 수 있는 최악의 악몽이다.

동쪽으로만 가면 팀이 엉망이 된다. 피츠버그의 경기력은 이번 경기에서도 살아나기 힘들듯. 물론 금년 스트라스버그가 홈에서 극도로 부진하다고는 하지만 현재의 피츠버그 타선은 그 이상이다. 물론 금년의 노바는 작년의 노바에 비해서 훨씬 더 안정적이긴 해도 여전히 원정이라는 문제가 있고 무엇보다 워싱턴의 타선이 살아나버렸다. 기세에서 앞선 워싱턴 내셔널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워싱턴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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