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6위 상주상무는 지난 주말 일정에서 서울과 0-0으로 무승부를 기록했고, 주중 리그 일정에서 대구에 2-1로 승리했다. 리그 최약체로 분류되었으나 최근 5경기에서 3승 1무 1패로 만만치않은 저력을 보이고 있다. 단단한 조직력으로 최근 실점을 줄이는데 성공했고, 다양한 선수들이 득점에 가담하며 역습 축구의 묘미를 보여주고 있다. 풀백 신세계가 경고 누적으로 결장한다.
리그 10위 전남 드래곤즈는 주말 리그 일정에서는 울산과 1-1로 비겼고, 주중 서울과의 홈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개막전에서 수원삼성을 2-1로 꺾은 뒤 2무 4패로 부진했는데, 서울전 승리가 가뭄에 단비와도 같았다. 용병 베드란 유고비치 역시 시즌 첫 골맛을 봤다. 상승세로 연결시킬 수 있을지.
상주는 홈 구장의 도민체전 준비로 인해 두 달간 원정에서만 일정을 치렀고 4승 2무 4패로 좋은 성적을 거둔 뒤 드디어 홈 개막전을 가진다. 전남은 형편없는 수비력을 보여주다가 최근 두 경기에서 1실점만을 허용하며 조금 나아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 여전히 원정에서 승리를 확신할 수 없는 불안한 수비력이 발목을 잡고 있다. 이번 경기에서도 상주의 역습에 고전할 가능성이 높다. 무승부를 예상한다.
무승부 예상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