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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2일 NPB 분석 한신 vs 요코하마
2018-05-02 13:34:36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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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타의 조화로 연승에 성공한 한신 타이거즈는 랜디 메신저(4승 1패 1.82)가 3연승을 위해 마운드에 오른다. 25일 야쿠르트와의 마츠야마 경기에서 7이닝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메신저는 지방 구장의 신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이번 시즌 유일한 코시엔 경기에서 크게 무너졌지만 DeNA 상대라면 쾌투를 기대하기에 무리가 없다. 전날 경기에서 이마나가를 완벽하게 무너뜨리면서 우에모토의 홈런 포함 7점을 올린 한신의 타선은 원정에서 살아나기 시작한 감각을 홈으로 가져왔다는 점이 가장 고무적이다. 아키야마의 완투 덕분에 불펜이 휴식을 취한건 소소한 기쁨 중 하나다.

선발이 무너지면서 연패의 늪에 빠진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즈는 하마구치 하루히로가 시즌 첫 등판에 나선다. 작년 10승을 거두면서 단숨에 로테이션에 진입한 하마구치는 재팬 시리즈의 인상적인 투구로 자신의 이름을 전국에 알린 바 있다. 다만 작년 코시엔에서의 투구를 감안한다면 기복을 최소화 하는게 급선무일듯. 좋을때와 나쁠때의 차이가 꽤 심한 편이다. 전날 아키야마 타쿠미의 투구에 철저하게 막히면서 9회초 뽑은 1점이 득점의 전부인 DeNA의 타선은 연패의 원인이 타격 부진에 있다는 것을 통감해야 하는 처지다. 그래도 불펜이 4이닝을 1실점으로 버텨준 건 힘이 될 수 있을듯.

이마나가는 우리가 알던 이마나가가 아니었고 그 결과는 완벽한 패배였다. 이마나가의 패배는 DeNA의 팀 분위기에 심대한 악영향을 끼칠듯. 거기에 메신저는 코시엔에서 상당한 강점을 가지고 있는 투수고 하마구치는 코시엔에서의 투구에 기복이 느껴지는게 문제다. 무엇보다 한신의 타선이 살아났다. 기세에서 앞선 한신 타이거즈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한신 승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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