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2일 NPB 분석 니혼햄 vs 라쿠텐
2018-05-02 13:33:39 (7년 전)
투타의 부진으로 연패의 늪에 빠진 니혼햄 파이터스는 우와사와 나오유키(2승 1.69)가 연패 스토퍼로 마운드에 오른다. 24일 오릭스와의 경기에서 5이닝 3실점의 투구로 쑥쓰러운 승리를 거둔 바 있는 우와사와는 세이부전의 부상 이후 전체적인 투구 내용이 나빠졌다는 인상을 지우기 어렵다. 그러나 라쿠텐 상대로 강하다는 점에 승부를 걸 수 있을듯. 월요일 경기에서 후타키 공략에 실패하면서 단 2점에 그친 니혼햄의 타선은 일요일 경기부터 시작된 득점권에서의 집중력 부족이 문제가 되고 있다. 홈에서 반등을 만들어내느냐는 승부를 좌우할 수 있는 부분. 불펜의 5이닝 무실점은 월요일 경기에서 건진 유일한 소득이다.
타선의 부진으로 스윕 패배를 당한 라쿠텐 골든 이글스는 키시 타카유키(1승 1패 2.48) 카드로 연패 저지에 나선다. 25일 치바 롯데와의 홈경기에서 7이닝 3실점의 투구로 승패 없이 물러난 바 있는 키시는 홈런 1발의 허용이 꽤 아쉬움이 남은 바 있다. 워낙 삿포로돔에서 강한 투수이기 때문에 투구 내용은 안심해도 좋을 정도. 월요일 경기에서 에노키다 공략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윌러의 2점 홈런이 유일한 득점이었던 라쿠텐의 타선은 홈 이상으로 원정에서 타선이 터지지 않는다는 점이 이번 경기에서도 발목을 잡을 가능성이 높다. 그나마 불펜이 2이닝을 깔끔하게 막아준건 위안이 될수 있을 듯.
양 팀 모두 선발 투수들의 상대 전적은 가히 압권일 정도다. 선발 투수들이 마운드를 지키는 동안에는 투수전이 전개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 그러나 최근의 라쿠텐은 득점력에 있어서 심대한 문제를 겪고 있는 반면 니혼햄의 타선은 최소한 홈에서만큼은 제 몫을 해내고 있고 결국 이 점이 승부를 가를 것이다. 홈의 잇점을 가진 니혼햄 파이터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니혼햄 승 예상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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