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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2일 MLB 분석 디트로이트 vs 탬파베이
2018-05-02 11:35:11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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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선의 부진으로 연패의 늪에 빠진 디트로이트 타이거즈는 맷 보이드(2패 2.74)가 연패 스토퍼로 나선다. 26일 피츠버그 원정에서 3.2이닝 4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바 있는 보이드는 앞선 3경기의 호투 페이스가 꺾였다는 점이 여러모로 아쉽다. 그나마 승부를 건다면 저번 경기는 원정이고 이번 경기는 홈이라는데 있다. 전날 경기에서 9회말 간신히 2점을 올리는데 그친 디트로이트의 타선은 홈에서의 강력함이 나오지 않았다는 점이 이번 경기에서도 문제가 될수 있다. 불펜이 결정적인 3실점을 한것도 아쉬움이 남을듯.

홈런포의 힘을 앞세워 기선 제압에 성공한 템파베이 레이스는 크리스 아처(2승 1패 6.61) 카드로 연승에 도전한다. 27일 볼티모어 원정에서 5.1이닝 4실점의 투구로 쑥쓰러운 승리를 거둔 바 있는 아처는 이번 시즌 기복이 너무 심한게 문제다. 원정에서 2승 6.19이긴 하지만 피안타율 .333은 처참한 수준. 게다가 디트로이트 원정 방어율도 5.19로 좋지 않은데 작년 6이닝 2실점 투구에 도박을 걸어야 한다. 전날 경기에서 9회초 터진 홈런 2발로 3점을 올린 템파베이의 타선은 비록 승리하긴 했지만 연승 기간 보여준 타선의 폭발력은 이제 사라졌다고 해도 좋을 정도다. 콜로메를 대신할 불펜 요원이 없다는걸 이런식으로 증명할 필요는 없었다.

짐머맨과 파리아는 모두 예상을 뛰어넘는 호투를 펼쳤지만 경기의 승부를 가른건 엉뚱하게도 불펜의 문제였다. 즉, 양 팀의 타선 모두 이번 경기에서도 기대를 걸기 힘들다는 이야기. 게다가 양팀의 불펜 모두 좋지 않은건 매한가지다. 다만 보이드가 홈에서 강한 투수인 반면 아처가 금년 원정에서 매우 고전한다는 점이 가장 큰 승부 변곡점이다. 홈의 잇점을 가진 디트로이트 타이거즈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디트로이트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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