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타의 조화로 시리즈 스윕에 성공한 세이부 라이온즈는 타카기 하야토(1승 5.84)가 시즌 2승에 도전한다. 시즌 첫 선발 이었던 22일 치바 롯데와의 홈 경기에서 6이닝 2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바 있는 타카기는 울프의 빈자리를 잘 메꿔내고 있는 중이다. 오릭스 상대로는 구원 등판으로만 만났지만 쿄세라돔에서 호투를 기대하는건 절대로 무리가 아니다. 전날 경기에서 이케다를 완벽하게 무너뜨리면서 5점을 올린 세이부의 타선은 원정이라는 변수를 어떻게 해결하느냐가 승부에 영향을 미칠 것이다. 불펜의 무실점은 어쩌면 가장 반가운 소식일지도 모른다.
세이부의 기세가 무섭다. 특히 투수진까지 안정화 되어 간다는 점이 그들의 독주 체제에 힘을 실어줄 수 있는 부분이기도 하다. 현재의 세이부 타선이라면 앨버스 상대로도 호조를 보여줄수 있을듯. 물론 오릭스의 타선도 첫 3연전에서 좋은 모습을 유지했지만 불펜이 흔들리는 상태에서 세이부를 힘으로 상대하기엔 무리가 있어 보인다. 화력에서 앞선 세이부 라이온즈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세이부의 승리를 예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