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턴 애스트로스는 찰리 모튼이 시즌 4승에 도전한다. 25일 에인절스와의 홈경기에서 4이닝 4실점의 부진한 투구로 상승세가 꺾인 모튼은 이번 경기에서 반등할수 있느냐가 관건이 될듯. 전날 경기에서 오클랜드의 투수진을 완파하면서 스프링어의 홈런 포함 8점을 올린 휴스턴의 타선은 더이상 홈에서 부진하다는 말을 쓸 수 없게 되었을 정도다.
뉴욕 양키스는 소니 그레이 카드로 10연승 도전에 나선다. 26일 미네소타와의 홈경기에서 4.2이닝 3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인 그레이는 시즌 첫 등판을 제외하고는 기대치에 완전히 어긋나는 중이다. 전날 경기에서 비록 승리하긴 했지만 산체스의 2점 홈런이 득점의 전부였던 양키스의 타선은 연승 최대의 무기였던 타력의 저하가 이번 경기에서 확실하게 발목을 잡을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최근 가장 잘나가는 팀들이 드디어 붙었다. 그러나 휴스턴이 확실한 상승세를 타고 있는 반면 양키스는 그 상승세가 잠시 주춤한 느낌이 강한 상황. 게다가 모튼은 홈에서 강하다는 강점도 가지고 있다. 물론 그레이가 호투를 해주면 이야기가 편하겠지만 금년의 그레이는 철저하게 믿음을 저버리는 투수다. 홈의 잇점을 가진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휴스턴의 승리를 예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