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30일 MLB 분석 마이애미 vs 콜로라도
2018-04-30 00:08:36 (7년 전)
투수진의 쾌투를 앞세워 반격에 성공한 마이애미 말린스는 케일럽 스미스(3패 5.82)가 시즌 첫 승에 재도전한다. 첸 웨인의 등판으로 선발 로테이션이 하루 밀린 스미스는 23일 밀워키 원정에서 6이닝 2실점의 호투를 하고도 타선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했던 원정 부진을 어느 정도 극복했다는 점에 점수를 줄 수 있을 것이다. 특히 원정보다 홈에서 강한 투수라는건 이번 경기에서 가장 큰 강점이 될수 있다. 전날 경기에서 마르퀘즈를 무너뜨리면서 디트리히의 홈런 포함 4점을 올린 마이애미의 타선은 1차전의 부진을 딛고 다시금 상승 곡선을 그리기 시작했다. 무엇보다 불펜의 3.2이닝 퍼펙트 투구가 가장 반가울 것이다.
타선의 난조가 그대로 연승 종료로 이어진 콜로라도 로키스는 채드 베티스(3승 2.40)가 러버 게임의 선발로 나선다. 24일 샌디에고와의 홈경기에서 5이닝 4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한 바 있는 베티스는 일단 산을 내려왔다는 점이 가장 큰 호재다. 이번 시즌 베티스의 원정 성적은 3승 1.40에 피안타율이 무려 .194라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그러나 전날 경기에서 첸 웨인 공략에 실패하면서 블랙몬의 솔로 홈런이 유일한 득점이었던 콜로라도의 타선은 하필이면 결정적일때 시리즈 2차전부터 부진한 징크스가 터져버린 상황이다. 이번 경기 역시 쉽지 않을듯. 불펜의 1실점 역시 기분 좋은 소식은 아니다.
첸 웨인의 깜짝 복귀는 마이애미에게 큰 선물이 되었다. 게다가 타선의 집중력이 살아난것도 반가운 부분. 베티스가 원정에서 대단히 강한 투수인건 사실이지만 스미스 역시 홈에선 기대를 걸기에 무리가 없는 투수다. 게다가 콜로라도의 타선이 다시금 페이스가 떨어지고 있는 반면 마이애미의 타선은 살아나는 중. 불펜전이라는 변수가 있긴 하지만 전날 마이애미의 불펜이 퍼펙트를 기록했다는걸 생각해야 한다. 기세에서 앞선 마이애미 말린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마이애미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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