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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vs 뉴욕 매츠
2018-04-29 11:19:46 (7년 전)

투타의 부진으로 3연패의 늪에 빠진 샌디에고 파드레스는 조이 루치시(2승 1패 2.70) 카드로 연패 저지에 나선다. 23일 애리조나 원정에서 5이닝 4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바 있는 루치시는 쿠어스를 극복했는데 체이스 필드를 극복하지 못한게 영 아쉽다. 그러나 홈에서 워낙 강점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쾌투를 해줄 여지는 충분하다. 전날 경기에서 디그롬 공략에 완벽하게 실패하면서 9회말 터진 코데로의 솔로 홈런이 유일한 득점이었던 샌디에고의 타선은 쿠어스 필드에서 가라앉은 타격감이 전혀 살아나지 않고 있다는 점이 치명적이다. 이번 경기도 고전의 가능성이 높은 편. 패배한 경기라고는 하지만 불펜의 2실점도 아쉽긴 매한가지다.


디그롬의 쾌투를 앞세워 연패 탈출에 성공한 뉴욕 메츠는 제이슨 바르가스가 시즌 첫 메이저리그 마운드에 오른다. 작년 캔자스시티에서 18승 11패 4.16의 성적을 기록하면서 체인지업의 마술사로 떠오른 바르가스는 부상으로 인해 시즌 스타트가 늦은 편이다. 마지막 펫코파크 등판은 무려 8년전이었는데 구장을 타는걸 감안한다면 호투를 기대할 수 있을듯. 전날 경기에서 샌디에고의 투수진을 흔들면서 카브레라의 홈런 포함 5점을 올린 메츠의 타선은 원정에서 반등의 여지를 만들어냈다는 점이 가장 고무적이다. 그러나 막판에 하비가 또 홈런을 허용한건 역시 실망스럽기 그지 없는 포인트다.

메츠의 경기력은 여전히 뛰어났고 결과는 메츠의 압승이었다. 전날의 경기 내용은 이번 경기에 꽤 큰 영향을 미칠수 있는 상황. 루치시와 바르가스의 투구는 막상막하에 가깝지만 타선의 집중력에 있어서 메츠가 우위에 있다. 물론 불펜전은 샌디에고가 더 낫긴 하나 리드를 빼앗기면 그 점은 장점이 되지 못한다. 타격에서 앞선 뉴욕 메츠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뉴욕 메츠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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