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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vs 애리조나
2018-04-29 11:16:41 (7년 전)

선발의 난조가 그대로 역전패로 이어진 워싱턴 내셔널스는 제레미 헬릭슨(4.50) 카드로 반격에 나선다. 23일 다저스 원정에서 5.1이닝 3실점의 투구로 승패 없이 물러난 헬릭슨은 여전히 임시 선발의 자리에서 그 위로 올라갈만한 투구를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현재의 헬릭슨이라면 최대 기대치는 좋게 봐줘도 QS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 전날 경기에서 고들리 상대로 켄드릭의 홈런 포함 11안타 4득점을 올린 워싱턴의 타선은 분명 타력 자체가 나쁜건 아니다. 다만 득점권의 집중력에 아쉬움이 남았다는건 어쩔수 없을듯. 그래도 불펜의 2.2이닝 퍼펙트는 힘이 될수 있다.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연승에 성공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는 패트릭 코빈(4승 1.89)이 시즌 5승 도전에 나선다. 23일 샌디에고와의 홈경기에서 6이닝 2실점의 투구로 승리를 거둔 코빈은 4월 한달간 3승 1.63이라는 압도적인 투구를 이어가는 중이다. 문제는 이 투수가 원정에 약점이 있고 워싱턴 원정 역시 좋은 기억이 없다는데 있다. 전날 경기에서 스트라스버그를 무너뜨리면서 폴락의 홈런 포함 6점을 올린 애리조나의 타선은 그들의 파워가 홈 한정이 아니라는걸 새삼스레 증명해 보였다. 원정에서 살아난 기세는 꾸준히 이어질수 있을듯. 불펜의 4이닝 1안타 무실점 역시 이 팀의 진정한 힘 중 하나다.
 
불펜전으로 간다면 워싱턴은 애리조나를 절대로 이길수 없다. 애리조나는 현재 불펜 방어율 1위 팀이기 때문. 즉, 전날처럼 선발이 무너지면 끝인데 아무리 코빈이 원정에서 부진하다고 해도 금년의 코빈은 쾌투를 이어가는 중이고 헬릭슨에게 기대할수 있는 최대치는 QS다. 게다가 애리조나의 타선 역시 원정에서 꾸준함을 이어가는 중이다. 투수력에서 앞선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애리조나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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