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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28일 KBO 분석 LG vs 삼성
2018-04-28 12:33:44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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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선의 폭발로 7연승 가도를 이어간 LG는 김대현(1승 1패 3.71) 카드로 8연승에 도전한다. 22일 NC 원정에서 5이닝 3실점의 아쉬운 투구를 남긴 김대현은 최근 2경기의 투구 내용이 영 좋지 않다는 점이 가장 부담이 될 수 있는 부분이다. 승부를 걸어야 한다면 금년 잠실 방어율이 무려 2.13이라는 사실이다. 전날 경기에서 김현수의 홈런 포함 9점을 올린 LG의 타선은 홈에서의 폭발력이 꾸준하게 이어지고 있다는 점이 가장 고무적인 부분이다. 그래도 불펜이 꼬박꼬박 1실점 정도 내주는건 역시 아쉽다.

투타의 부진으로 3연패의 늪에 빠진 삼성은 보니야(1승 2패 6.00)가 연패 저지를 위해 마운드에 오른다. 22일 KT와의 홈경기에서 6.2이닝 3실점의 투구를 하고도 승리를 거두지 못했던 보니야는 조금씩 기대에 부응하는 투구를 해주고 있는 중이다. 그러나 워낙 투구의 기복이 있다는 점이 보니야의 가장 아픈 부분일지도 모른다. 전날 경기에서 임찬규 공략에 실패하면서 단 2점에 그친 삼성의 타선은 홈에서의 부진이 원정까지 꾸준히 지속되고 있다는 점이 이번 시리즈 내내 발목을 잡고도 남을 부분이다. 불펜은 나오는 족족 실점과 인연을 맺는걸 주저하지 않고 있는 중.

현 시점에서 김대현이나 보니야나 어느 한 투수가 확실하게 우위를 잡고 있다고 말하긴 어렵다. 그렇지만 보니야의 투구가 꽤 기복이 있는 반면 김대현은 일단 홈에서 강한 투수라는 점은 주목해야 하는 포인트. 게다가 타선의 집중력과 불펜의 안정감은 하늘과 땅 차이고 이 점은 매우 중요하다. 전력에서 앞선 LG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LG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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