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영표의 완투를 앞세워 연패 탈출에 성공한 KT는 금민철(2승 2패 4.78) 카드로 연승에 도전한다.21일 삼성과의 경기에서 4.1이닝 3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바 있는금민철은 최근 3경기에서 급격하게 투구 내용이 흔들리고 있는 중이다.그나마 홈에서의 경기라는 점이 기대를 걸게 해주는 요소다.전날 경기에서 윤성빈을 무너뜨리면서 5점을 올린 KT의 타선은 홈에서의 호조를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는점이 무엇보다도 반가운 부분일 것이다. 고영표 덕택에 불펜이 휴식을 취한건 큰 이득이 될 듯.
타선의 부진으로 연패의 늪에 빠진기아는 한승혁(1패 6.43)이 연패 스토퍼로 마운드에 오른다.20일 두산과의 원정 경기에서 4.1이닝 6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바 있는 한승혁은 선발 투수로서의 한계를 스스로 드러낸 바 있다.이번 경기에서 부진하다면 선발의 꿈은 저 멀리 사라질듯.전날 경기에서 휠러 상대로 단 1득점에 그치는 부진을 보인기아의 타선은 득점 기회를 스스로 걷어찬 집중력 난조가 이틀 연속 지속되었다는 점이 이번 경기에서도 커다란 문제로 작용할 수 있다.양현종의 완투 때문에 불펜이 휴식을 취하긴 했지만 돌려 말한다면 그만큼 불펜을 믿을 수 없다는 이야기다.
현재 양 팀의 선발 투수들은 모두 신뢰가 어려운 투수들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결국 타선이 얼마나 잘 터져주느냐가 관건인데 KT의 화력이 홈에서 확실한 강점을 가지고 있는 반면기아의 타선은 홈에서의 부진이 원정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꽤 높은 상황이다.게다가 기아의 불펜은 여전히 흔들리고 있다.타력에서 앞선 KT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KT의 플핸승을 예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