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캔자스시티 vs C.화이트삭스
2018-04-27 11:20:56 (7년 전)

투타의 난조로 연패를 당한 캔자스시티 로열스는 제이콥 주니스(3승 1패 2.03)가 연패 스토퍼로 나선다. 21일 디트로이트 원정에서 8이닝 2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주니스는 앞선 에인절스전의 부진을 단숨에 돌파해해내는 쾌거를 이룩했다. 화이트삭스 상대로는 첫 등판이지만 워낙 홈에서 좋은 투수라 쾌투를 기대하기에 부족함은 없다. 전날 경기에서 차신 공략에 실패하면서 무스타커스의 솔로 홈런 포함 단 2점에 그친 캔자스시티의 타선은 다시금 홈에서의 부진 모드에 들어갔다는 점이 가장 치명적이다. 리그 최악의 불펜은 경기가 지나도 바뀔 기미가 없어 보인다.


선발의 난조로 연패의 늪에 빠진 시카고 화이트삭스는 루카스 지올리토(3패 9.00) 카드로 연패 저지에 나선다. 22일 휴스턴과의 홈경기에서 2이닝 9실점이라는 최악의 투구로 와장창 무너진 지올리토는 등판이 곧 패배임을 느끼게 해주고 있는 중이다. 그나마 홈보다 원정에서 조금 더 좋은 편이고 캔자스시티 원정에선 이미 QS를 했다는 점이 가장 큰 강점이다. 목요일 겨익에서 킹을 무너뜨리면서 몬카다의 홈런 포함 3점을 올린 화이트삭스의 타선은 그나마 홈보다 원정에서의 타격이 조금 더 낫다는 점에 희망을 걸어야 한다. 3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불펜은 다행히도 조금씩 안정을 찾아가는 중.

최악의 팀이 만난다면 이런 모습일 것이다. 말 그대로 드래프트 1위를 다투는 형국. 양 팀의 타선은 모두 부진하고 불펜은 언제 무너질지 모른다. 그러나 선발에선 확실히 주니스의 투구가 지올리토의 그것보다는 낫다. 물론 지올리토가 첫 등판에서 캔자스시티 상대로 시즌 최고의 투구를 하긴 했지만 현재의 주니스는 아예 틀어막을수 있는 투수다. 선발에서 앞선 캔자스시티 로열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캔자스시티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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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27 14:02 (7년 전) 추천0 비추천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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