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스트
클리블랜드 vs 시애틀
2018-04-27 11:19:22 (7년 전)

바우어의 호투를 앞세워 쾌승을 거둔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는 마이크 클레빈저(2승 1.75)를 내세워 기선 제압을 노린다. 22일 볼티모어 원정에서 9이닝 2안타 무실점의 쾌투로 완봉승을 거둔 바 있는 클레빈저는 말 그대로 기대 이상의 엄청난 투구를 이어가는 중이다. 다만 아쉬움이 있다면 원정에 비해서 홈에서의 투구는 살짝 기복이 있다는 점이다. 전날 경기에서 클리블랜드 원정 무패의 레스터를 무너뜨리면서 홈런 3발 포함 4점을 올린 클리블랜드의 타선은 아직까지는 홈에서의 폭발력이 왠지 아쉬움이 많이 남는 편이다. 그러나 불펜의 2.1이닝 무실점 호투는 확실히 우위를 점유하게 하는 요소다.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연승에 성공한 시애틀 매리너스는 제임스 팩스턴(1승 1패 5.61) 카드로 3연승에 도전한다. 22일 텍사스 원정에서 4이닝 5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인 팩스턴은 홈에서의 호조가 날아가버렸다는 점이 매우 위태로운 부분이다. 즉, 작년과 마찬가지로 홈에선 강하지만 원정에서 부진한 문제가 지속이 되고 있고 홈에서 클리블랜드 상대로 크게 무너진것도 아프다. 전날 경기에서 실즈를 무너뜨리면서 주니노의 홈런 포함 4점을 올린 시애틀의 타선은 원정에서 폭발적이진 않지만 꾸준한 집중력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불펜이 3이닝을 퍼펙트로 막아준건 주말 시리즈를 앞두고 가장 기쁜 소식일지도 모른다.

홈에서의 접전은 클리블랜드의 전문분야다. 즉, 불펜의 안정감은 시애틀보다 우위를 점유하고 있다는게 일단 먹고 들어가는 요소. 최근 양 팀의 득점 추이를 보면 화력은 거의 막상막하에 가깝긴 하다. 홈에서의 클레빈저가 원정에 비해서 아쉬운건 사실이지만 그 전에 원정에서의 팩스턴은 아예 기대가 안된다. 홈의 잇점을 가진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클리블랜드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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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27 14:02 (7년 전) 추천0 비추천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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