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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26일 KBO 분석 SK vs 두산
2018-04-26 14:46:51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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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수광의 드라마틱한 스퀴즈 번트로 대역전극을 만들어낸 SK는 켈리(1승 1패 5.93)를 내세워 위닝 시리즈에 도전한다. 20일 롯데 원정에서 2.2이닝 6실점이라는 엄청난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바 있는 켈리는 사직에서 부진하다는 문제가 결정적일 때 터진게 아쉽다. 두산 상대로는 홈에서 작년 이맘때 크게 무너진게 변수가 될 수 있다. 전날 경기에서 9회말 터진 이재원의 동점 홈런 포함 홈런 3발로 7점을 올린 SK의 타선은 홈에서의 화력은 여전하다는걸 증명해 보였다. 특히 9회말과 10회말에 보여준 집중력은 가히 상상을 초월하는 수준. 그러나 불펜이 승리도 날리고 패배 헌납 직전까지 가면서 5실점 한건 반성해야 한다.

불펜의 난조로 뼈아픈 역전패를 당한 두산은 장원준(2승 1패 8.39)이 러버 게임의 선발로 나선다. 20일 기아와의 홈경기에서 6이닝 4안타 1실점이라는 시즌 최고의 호투를 하면서 살아나는데 성공한 장원준은 그 기세를 이어나갈수 있느냐가 관건이 될듯. 문제는 장원준에게 문학 원정은 악몽 그 자체라는 점이다. 전날 경기에서 홈런 2발 포함 6점을 올린 두산의 타선은 비록 패배하긴 했지만 9회초에 역전을 하고 10회초에 리드까지 잡을 정도로 강력한 타격을 꾸준히 유지한다는 점이 강점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나 1차전에 이어 2차전에서 4점을 허용하면서 패배를 헌납한 불펜은 리그 최악을 유지하고 있다.

이번 시리즈는 누구의 불펜이 덜 점수를 허용하느냐에 따라서 승패가 갈리고 있다. 즉, 선발의 투구 따윈 그다지 기대가 되지 않는 시리즈라는 것. 그리고 이는 이번 경기 역시 마찬가지다. 상대 성적을 감안한다면 켈리와 장원준 모두 호투를 기대하기엔 무리가 있고 양 팀의 불펜은 이번 시리즈 한정으로 궤멸적이다. 그러나 일명 [따라붙은 힘]은 그나마 SK가 우위에 있고 홈이라는 잇점은 무시할수 없다. 홈 어드밴티지를 가진 SK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SK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댓글 1
2018-04-27 14:04 (7년 전) 추천0 비추천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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