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의 부진으로 4연패의 늪에 빠진 워싱턴 내셔널스는 맥스 서져(4승 1패 1.36) 카드로 연패 저지에 나선다. 21일 다저스 원정에서 커쇼와의 맞대결을 6이닝 1실점의 호투로 승리로 만들어낸 서져는 말 그대로 에이스란 단어를 온몸으로 증명하고 있는 중이다. 특히 최근 두번 연속 샌프란시스코 원정에서 7이닝 이상 1실점 이하라는 점이 눈에 띄는 부분이다. 전날 경기에서 테일러의 3점 홈런이 득점의 전부였던 워싱턴의 타선은 최근 득점력의 저하가 너무나도 심각해 보인다. 그나마 불펜이 다시금 상승 무드에 있다는 점이 위안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이틀 연속 접전이었고 이틀 연속 샌프란시스코가 승리를 거두었다. 그러나 이번 경기는 선발에서 접전이 아닌 선발에서 워싱턴이 확실히 우위를 점유한다는 점이 다르다. 물론 워싱턴의 타선이 부진한건 사실이지만 서져는 그 열세마저도 충분히 제어할 수 있는 투수다. 선발에서 앞선 워싱턴 내셔널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워싱턴의 승리를 예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