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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인트루이스 vs 뉴욕매츠
2018-04-25 11:21:01 (7년 전)

타선의 폭발력을 앞세워 시리즈 스윕에 성공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는 루크 위버(2승 1패 4.22)가 시즌 3승 도전에 나선다. 20일 컵스 원정에서 4이닝 6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위버는 컵스전 약점을 극복하지 못했다는게 못내 아쉽다. 그러나 다른 팀을 상대로 홈에선 강한 투수였기 때문에 이번 경기에선 호투를 기대하기에 무리가 없을듯. 월요일 경기에서 신시내티의 투수진을 완파하면서 홈런 2발 포함 무려 9점을 올린 세인트루이스의 타선은 드디어 홈에서 타격감을 되찾았다는 점이 매우 반가울 것이다. 불펜의 2이닝 무실점은 보너스.


비로 인해 소중한 휴식을 얻게 된 뉴욕 메츠는 잭 휠러(1승 1패 2.77) 카드로 분위기 전환에 나선다. 18일 워싱턴과의 홈경기에서 6이닝 3실점의 투구로 패배를 당한 바 있는 휠러는 애틀랜타를 상대하지 않았다는 점이 나름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특히 원정에선 나름 기대를 걸기에 충분한 투수다. 일요일 경기에서 애틀랜타의 불펜을 흔들면서 3점을 올린 메츠의 타선은 원정에서의 타격이 살짝 아쉽다는걸 부인하기 어렵다. 이 점이 이번 경기의 변수가 될듯. 막강 불펜은 서서히 균열이 가는 중이다.

비록 연승을 하긴 했지만 세인트루이스의 고민은 홈에서의 타력 부족이었다. 그러나 그 문제가 월요일 경기에서 해결된건 이번 시리즈에서 큰 힘이 될 수 있는 부분. 물론 휠러가 원정에서 호조를 보이는 투수이긴 하지만 위버는 홈에서 매우 강력함을 보여주는 투수라는게 중요하고 이전 투구의 부진 역시 걸린다. 게다가 최근 메츠의 원정 경기력 역시 나쁜 편. 홈의 잇점을 가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세인트루이스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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