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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블랜드 vs 시카고컵스
2018-04-25 11:16:08 (7년 전)

카라스코의 쾌투를 앞세워 3연승 가도를 달린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는 조쉬 톰린(2패 8.00)이 시즌 첫 승에 재도전한다. 19일 미네소타 원정에서 연장전 구원으로 등판해 1이닝 1실점의 투구로 끝내기 패배의 주인공이 된 톰린은 앞선 디트로이트전의 호투를 이어가지 못한게 아쉬움이 남는다. 그래도 홈에서 강한 투수라는 점에서 승부를 걸 여지는 충분해 보인다. 전날 경기에서 가우즈민의 투구에 막히면서 알론조의 2점 홈런이 유일한 득점이었던 클리블랜드의 타선은 그래도 원정보다는 홈에서의 타격이 더 좋다는 점이 기대를 걸 포인트다. 불펜이 완벽하게 살아난건 가장 기분 좋은 소식일듯.


타선의 폭발로 위닝 시리즈를 만들어낸 시카고 컵스는 타일러 챗우드(3패 4.60)가 시즌 첫 승에 재도전한다. 18일 세인트루이스와의 홈경기에서 4.2이닝 2실점의 투구로 패배를 당한 챗우드는 이번 시즌 15.2이닝 14볼넷이라는 엄청난 제구난에 시달리고 있는 중이다. 앞선 등판의 제구난을 생각한다면 이번 경기에서의 부진은 예견된 것일지도 모른다. 월요일 경기에서 콜로라도의 투수진을 완파하면서 바예즈의 홈런 포함 9점을 올린 컵스의 타선은 페이스가 좋기는 한데 진지하게 하산 후유증을 걱정해야 한다. 이는 쿠어스 필드를 다녀온 팀들이 모두 겪는 문제다. 불펜이 최근 흔들리는건 이번 시리즈에서 문제가 될 소지가 있다.

클리블랜드가 다시 자신들의 페이스를 찾았다. 거기에 홈 경기라는건 꽤 기대를 걸게 하는 부분. 물론 톰린이 현재 선발 투수들중에서 가장 못믿을 투수라고는 하지만 홈이라는 건 분명한 강점이다. 반면 챗우드는 여전히 산 아래의 투구에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고 무엇보다 컵스의 하산 후유증은 최소한 이번 경기에서 문제가 될수 있다. 홈의 잇점을 가진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클리블랜드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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