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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오클랜드 대 보스턴
2018-04-23 02:16:18 (7년 전)

마녜아의 노히트 노런으로 반격에 성공한 오클랜드 어슬레틱스는 대니얼 멩덴(2승 2패 4.50)이 시즌 3승에 도전한다. 17일 화이트삭스와의 홈경기에서 8이닝 6안타 1실점의 쾌투로 승리를 거둔 멩덴은 홈에서의 반등을 기회로 삼아야 할 듯. 그러나 문제는 이번 경기의 상대는 보스턴이라는 점이고 화이트삭스와는 레벨 차이가 크다는 점이다. 전날 경기에서 세일을 무너뜨리면서 시미언의 홈런 포함 3점을 올린 오클랜드의 타선은 프라이스 상대로도 충분히 좋은 대결이 가능할 것이다. 불펜을 내세우지 않고 승리했다는 점도 긍정적인 포인트. 타선의 부진으로 대기록의 희생양이 된 보스턴 레드삭스는 데이빗 프라이스(2승 1패 2.25)가 러버 게임의 선발로 나선다. 18일 에인절스 원정에서 5이닝 3안타 1실점의 투구로 승리를 거둔 바 있는 프라이스는 아직 손 부상의 여파가 남아있는듯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오클랜드 원정 통산 성적은 3승 2패 3.02지만 최근 2년은 QS+ 그 자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 전날 경기에서 마녜아의 투구에 철저하게 막히면서 볼넷 2개만이 유일한 출루였던 보스턴의 타선은 이번 경기에서 반등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다. 패하는 경기에서 불펜 소모를 딱 1명으로 한건 현명한 선택이다. 대기록이 작성되었다. 그것도 현 최강팀이던 보스턴을 상대로 이루어냈다는 점이 매우 크다. 그러나 멩덴은 마녜아와 확실한 차이가 있는 투수라는 점이 변수다. 물론 좌완 투수 상대로 오클랜드의 타선이 힘을 발휘할수도 있겠지만 그럴거였으면 전날 세일을 더 철저하게 무너뜨렸어야 했다. 전력에서 앞선 보스턴 레드삭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보스턴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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