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세인트루이스 대 신시내티

2018-04-23 02:13:52 (7년 전)

몰리나의 결승 홈런을 앞세워 연승에 성공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는 마일즈 마이콜라스(2승 4.26)가 시리즈 스윕을 위해 마운드에 오른다. 15일 신시내티 원정에서 7이닝 4안타 1실점의 쾌투로 승리를 거둔 바 있는 마이콜라스는 공격적인 투구를 버리면서 오히려 더 좋은 결과를 얻어내고 있는 중이다. 홈이라는 점에 같은 팀 상대라는건 마이콜라스에게 행운이 될수 있을듯. 전날 경기에서 홈런 3발로 4점을 올린 세인트루이스의 타선은 비록 승리하긴 했지만 홈에서의 화력 부진은 고찰해볼 필요가 있다. 불펜이 승리를 날려버린건 이겼기에 망정이지 큰 문제가 될 뻔했다. 불펜의 부진으로 4연패의 늪에 빠진 신시내티 레즈는 루이스 카스티요(1승 2패 6.75) 카드로 연패 저지를 노린다. 17일 밀워키 원정에서 6.2이닝 4실점의 투구로 승리를 거둔 바 있는 카스티요는 최근 2경기에서 완연히 좋아진 투구 내용을 선보이고 있는 중이다. 일단 원정에서의 기대치는 QS고 세인트루이스 원정 역시 그 기대치를 벗어나지 않을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세인트루이스의 불펜을 무너뜨리면서 3점을 올린 신시내티의 타선은 장거리포와의 조화가 맞지 않는다는 점이 문제가 되는 중. 불펜은 결정적인 순간 제 몫을 하지 못하기 일쑤다. 홈에서 세인트루이스의 경기력은 빈말로도 좋다고 할 수준은 아니다. 그러나 신시내티의 경기력이 워낙 좋지 않다는게 변수가 될듯. 게다가 카스티요 역시 최대 기대치는 QS인 반면 마이콜라스는 이제 조금씩 MLB의 야구에 자신의 페이스를 맞춰가고 있다. 전력에서 앞선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세인트루이스의 승리를 예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