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22일 KBO 분석 두산 vs KIA
2018-04-22 12:23:13 (7년 전)
타선의 폭발로 4연승 가도를 달린 두산은 유희관(1승 1패 5.79)을 내세워 시리즈 스윕에 도전한다. 17일 한화와의 홈 경기에서 5이닝 5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유희관은 호잉에게 허용한 홈런 2발이 결정적이었다. 워낙 심판의 존을 크게 타는 타입이라는게 변수지만 작년 기아 상대로는 1승 1패 2.31로 꽤 강한 편이었다. 전날 경기에서 기아의 불펜을 사정없이 무너뜨리면서 홈런 2발 포함 10점을 올린 두산의 타선은 홈에서의 화력이 작년보다 좋아졌다는 점이 가장 고무적인 포인트다. 그러나 불펜의 안정감이 이제 하늘로 날아가버린건 시즌 중후반 부메랑이 될수도 있다.
투수진의 난조로 연패의 늪에 빠진 기아는 팻 딘(1승 3.38) 카드로 스윕 저지에 나선다. 17일 LG와의 홈경기에서 6이닝 3실점의 투구로 승패 없이 물러난 팻 딘은 이번 시즌 타선과 불펜의 도움을 가장 못받는 투수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변수가 있다면 작년 두산 상대로의 투구를 감안한다면 기대치는 QS 내외라는 점이다.전날 경기에서 나지완의 홈런 포함 5점을 올린 기아의 타선은 두산의 불펜을 크게 흔들어서 함덕주까지 끌어냈다는데 의의를 두어야 할 지도 모른다. 그러나 불펜이 무려 6점이나 내준건 이번 경기에서 최악의 형태로 나타날수도 있다.
두산의 폭발력이 무섭다. 특히 경기를 판가름낼수 있는 경기 후반부의 폭발력 덕분에 전날 두산은 확실한 승리를 거둘수 있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현재 양 팀의 선발인 유희관과 팻 딘은 잠실이라는 전제에선 팽팽하다고 할수 있다. 그러나 최소한 이번 시리즈에서 불펜의 안정감은 두산이 우위에 있고 이 점이 승부를 가를 것이다. 전날 김윤동은 무실점을 해줬어야 했다. 뒷심에서 앞선 두산이 승리에 가까이 있다.
두산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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