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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21일 KBO 분석 롯데 vs SK
2018-04-21 12:08:23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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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선의 폭발력을 앞세워 분위기 반전에 성공한 롯데는 노경은(0.00)이 시즌 첫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13일 기아와의 경기에서 0.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노경은은 이번 시즌 단 2.1이닝만을 던졌을 뿐이다. 다만 SK 상대로 선발로 잘 던질수 있을지는 두고봐야 할듯. 구원 투수로서의 등판은 나쁘지 않았다. 전날 경기에서 이대호의 홈런 2발 포함 무려 10점을 올린 롯데의 타선은 목요일 경기의 완봉패를 단숨에 극복해 냈다는게 이번 시리즈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는 부분이다. 그러나 불펜이 2점을 내주면서 손승락까지 올라오게 한건 좋게 평가하기 어렵다.

믿었던 켈리가 무너지면서 연승이 허무하게 끝나버린 SK는 김광현(3승 1패 2.75) 카드로 반격에 나선다. 15일 NC와의 홈경기에서 6.2이닝 6안타 5삼진 무실점의 쾌투로 승리를 거둔 김광현은 삼성전에서의 부진을 단숨에 털어냈다는 점이 가장 고무적이다. 무엇보다 사직에서 대단히 강한 투수였다는 점을 생각해야 한다. 전날 경기에서 김동엽의 홈런 포함 5점을 올린 SK의 타선은 비록 패배하긴 했지만 윤성빈과 롯데의 불펜을 흔들었다는 점에서 여전히 화력 자체는 살아 있다는걸 증명해 보였다. 김태훈이 4점이나 내주긴 했지만 불펜 소모를 줄인건 일단 긍정적인 포인트이긴 하다.

롯데에 강점을 가진 투수였던 켈리를 무너뜨렸다. 그러나 켈리는 의외로 사직에서 약한 투수였던 반면 김광현은 사직에서 훨씬 더 강한 투수였다. 노경은은 임시 선발의 성격이 짙고 롯데의 불펜 역시 좋다고 하기엔 문제가 있다. 롯데의 타선이 살아난건 사실이지만 그것도 어디까지나 선발 공략이 되었을때의 얘기다. 선발에서 앞선 SK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SK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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