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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21일 KBO 분석 삼성 vs KT
2018-04-21 12:08:04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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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었던 윤성환이 무너지면서 석패를 당한 삼성은 아델만(1승 2패 6.26)을 내세워 반격에 나선다. 15일 한화 원정에서 3.1이닝 7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아델만은 앞선 2경기의 호조가 단숨에 날아가버렸다는 점이 이번 경기에 악영향을 미치지 않길 바래야 한다. 그나마 홈에서의 투구 자체는 나쁘지 않았던 편. 전날 경기에서 고영표 공략에 실패하면서 홈런 2발 포함 4점을 올린 삼성의 타선은 사직에서 끌어올린 타격감은 살아있지만 집중력에서 아쉬움을 드러낸 바 있다. 이길 기회를 발로 차 버린셈. 9회초 내준 1점은 강민호의 홈런을 생각하면 못내 아쉬울 것이다.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연패 탈출에 성공한 KT는 금민철(2승 1패 4.50) 카드로 연승에 도전한다. 15일 LG와의 원정 경기에서 4이닝 7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바 있는 금민철은 최근 2경기에서 급격하게 무너지고 있다는 점이 가장 큰 변수다. 특히 삼성 상대로 부진하기 때문에 이번 경기의 고전 확률은 꽤 높은 편이다. 전날 경기에서 윤성환을 무너뜨리면서 로하스의 홈런 포함 5점을 올린 KT의 타선은 꾸준함만큼은 확실히 유지하고 있는 중이다. 다만 홈런에 대한 의존도가 지나치게 높다는 게 걸린다. 불펜이 3이닝 2실점을 내준건 결국 한계라는 의미일지도 모른다.

강한울의 실책이 아니었다면 전날 경기는 연장전에 들어갈수도 있었다. 그러나 결국 KT의 승리로 끝났고 KT의 연패는 막을 내렸다. 허나 지금의 금민철은 더이상 선발로서의 기능을 기대하기엔 무리가 있는 편. 아델만 역시 호투를 기대하기엔 아쉬움이 많지만 최소한 앞선 홈 경기에서의 투구내용은 나쁘지 않았고 무엇보다 홈런 허용률이 낮은 투수다. 선발에서 앞선 삼성이 승리에 가까이 있다.
 

 

 

 

 

 

 

 

삼성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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