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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21일 KBO 분석 두산 vs KIA
2018-04-21 12:07:29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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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타의 조화를 앞세워 3연승 가도를 달린 두산은 후랭코프(3승 1.17)를 내세워 4연승에 도전한다. 15일 넥센과의 원정 경기에서 6이닝 무실점의 쾌투로 승리를 거둔 바 있는 후랭코프는 최근 12이닝동안 13삼진 3안타 무실점의 완벽투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홈과 원정 모두 호투를 이어간다는 점이 가장 고무적이다. 전날 경기에서 한승혁을 무너뜨리면서 김재호의 홈런 포함 6점을 올린 두산의 타선은 가히 홈에서만큼은 6점 베어스라고 부르기에 부족함이 없어 보인다. 그렇지만 불펜이 막판 3실점을 허용한건 시리즈 운용에서 문제가 될 소지가 있다.

투수진의 난조로 연승이 끝나버린 기아는 임기영이 시즌 첫 마운드에 오른다. 작년 혜성과 같이 나타나 8승 6패 3.65의 성적을 기록하면서 기아 우승의 한 축을 담당했던 임기영은 부상과 컨디션 난조로 인해 시즌 출발이 조금 늦어진 상태다. 문제는 두산 상대로 한국 시리즈를 제외하면 잠실에서 상당히 부진했다는데 있다. 전날 경기에서 장원준 공략에 실패하면서 고전을 면치 못했던 기아의 타선은 두산의 불펜을 공략하면서 4점을 올렸다는 사실이 이번 경기에서도 승부를 걸게 하는 포인트다. 점수차가 벌어졌다고는 하지만 2진 불펜진이 3.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냈다는 사실도 꽤나 긍정적이다.

홈에서 보여주는 두산의 경기력은 상당히 꾸준하다. 그리고 이 점이 이번 경기에서도 승부를 걸수 있는 영역. 게다가 후랭코프는 이번 시즌 무서울 정도의 쾌투를 보여주고 있고 이는 기아 상대로도 예외가 아닐 것이다. 비록 임기영이 작년 한국 시리즈에서 두산을 완벽히 막아내긴 했지만 정규 시즌에는 이야기가 달랐다. 선발에서 앞선 두산이 승리에 가까이 있다.

 

 

 

 

 

 

 

 

두산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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