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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20일 NPB 분석 한신 vs 요미우리
2018-04-20 13:36:30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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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노의 쾌투를 앞세워 3연승 가도를 달린 한신 타이거즈는 후지나미 신타로(3.78)가 시즌 첫 승에 재도전한다. 13일 야쿠르트와의 홈경기에서 7이닝 1실점의 투구를 하고도 승리를 거두지 못한바 있는 후지나미는 코시엔으로 돌아와서 어느 정도 제구가 안정된 모습을 보여준 바 있다. 그 제구력을 이번 경기에서도 끌고 갈수 있느냐가 성패를 좌우할 듯. 전날 경기에서 마츠자카 공략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단 2점에 그친 한신의 타선은 비록 홈에서의 마지막 경기에서 신을 냈다고는 해도 큰 기대를 걸기 어려워 보인다. 그래도 불펜이 제 몫을 해주고 있다는 점은 내세워도 괜찮아 보인다.

투타의 부진으로 완패를 당한 요미우리 자이언츠는 스가노 토모유키(1승 2패 4.29)가 분위기 전환을 위해 마운드에 오른다. 13일 히로시마와의 홈경기에서 8이닝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바 있는 스가노는 앞선 2경기의 부진을 완벽히 날려버리는 모습을 보여준 바 있다. 게다가 코시엔에서도 상당히 강한 투수라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줄 수 있을듯. 그러나 전날 경기에서 아즈마 공략에 실패하면서 4안타 무득점 완봉패를 당한 요미우리의 타선은 홈을 벗어나면 힘을 쓰지 못하는 문제가 꾸준히 지적되고 있는 중이다. 불펜 역시 갈수록 기대치와는 큰 괴리가 생겨가는 중.

시즌 초의 신나던 시절은 끝나고 한신은 다시금 투수력에 의존하는 팀으로 돌아가버렸다. 그리고 코시엔은 그 특징에 절묘하게 맞아들어가는 구장이기도 하다. 그러나 문제는 스가노야 말로 한신 투수들보다 코시엔에서 훨씬 더 강력한 모습을 보여준다는 점이다. 양 팀의 타격이 모두 좋지 않지만 스가노가 안정감을 찾아가는데 반해 후지나미는 현 시점에서 언제 흔들릴지 모르는 폭탄과도 같다. 선발에서 앞선 요미우리 자이언츠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요미우리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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