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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18일 ACL 분석 전북현대 vs 킷치
2018-04-18 14:39:59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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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현대는 '천적' 가시와 원정에서 2-0 승리로 분풀이를 하며 최종전 결과와 상관없이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단, 2위 톈진과 승점 2점 차로 아직 선두 도장까지 찍어두진 못한 상황. 상대전적 우위(홈 6-3, 원정 2-4)에 힘입어 비기기만 해도 선두 자리를 지켜낼 수 있는 만큼 최종전에서 굳이 무리할 이유는 없어 보인다. 조 2위로 16강 진출시 G조 선두가 유력한 광저우 헝다를 만날 가능성이 높아 방심은 금물이 될 전망이다. 오는 주말 제주 원정에서 리그전을 치른 뒤 다음 주중에 강원으로 또 다시 이동해야 하는 과밀 일정은 상당히 큰 부담으로 다가온다. 로테이션 가동이 유력하다고 봐야 할 듯. MF 한교원, DF 박원재, 김진수, 홍정호 등의 부상 공백이 아쉽지만 여전히 선수층이 두터운 만큼 그리 큰 걱정거리는 없어 보인다. 도리어 지난 주말 전남전(3-0) 경기내용이 스코어 대비 매우 좋지 않았다는 점이 불안요소라면 불안요소다. 동대회 홈경기에선 6연승 포함, 본선 14연속 무패로 승승장구 중이다.

톈진과의 홈경기에서 잘 싸우고도 0-1로 분패한 킷치는 최종전 결과와 상관없이 탈락을 확정지었다. 조별 라운드 2R 홈경기 당시 전북에게 0-6으로 무너지며 수준 이하라는 혹평을 받았으나 그 직후부터 선전을 거듭 펼치고 있는 상황. 이미 탈락은 확정됐지만 홍콩 자국리그 우승을 이미 확정지었다는 점, 주말 컵대회 준결승전 상대 팀이 최근 10연패 중인 하위팀 드림즈로 비교적 수월하다는 점 등을 감안하면 주중에 총력전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아무래도 킷치 입장에선 홈 0-6 대패를 당했던 악몽이 생생한 만큼 설욕의지를 불태울 수밖에 없는 리벤지 매치다. 단, FW 산드로, 포를란은 부상으로 인해 이번 원정에 불참했다는 소식. DF 김동진은 아챔 로스터 제외다. 포를란이 전성기는 완전히 지나긴 했지만 프리킥이나 중거리슛으로 뜬금포를 터뜨릴 수 있다는 점에서 아쉬운 타격으로 다가온다. 동대회 원정에선 플레이오프 포함, 통산 1무 4패로 1승조차 거두지 못하고 있다.


홈팀 전북의 6:4 우세를 예상. 단, 비기기만 해도 조 선두를 확정지을 수 있는 전북이다. 제주-강원 원정 2연전을 앞두고 로테이션을 돌릴 가능성이 높다는 점, 킷치가 전북전 0-6 대패 이후 완전히 달라진 수비력을 선보이고 있다는 점을 변수로 간과해선 안될 듯. 의외로 1-2골 차 박빙의 승부가 연출될 수 있다고 본다

 

 

 

 

 

 

전북현대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댓글 2
2018-04-18 17:29 (7년 전) 추천0 비추천0
ㅅㅅㅅㅅ
2018-04-18 14:54 (7년 전) 추천0 비추천0
전북현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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