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18일 KBO 분석 두산 vs 한화

2018-04-18 14:34:42 (7년 전)

믿었던 유희관의 난조로 완패를 당한 두산은 유재유가 시즌 첫 마운드에 오른다. 원래 LG에 2016년 드래프트 1라운드에서 지명된 투수이긴 하지만 FA 김현수의 보상 선수로 두산으로 이적한 유재유는 1군에서의 기록은 그다지 인상적이지 않았다. 다만 퓨처스에서의 투구는 좋았지만 그걸로 기대하는건 무리다. 전날 경기에서 한화의 불펜 공략에 실패하면서 단 2점에 그친 두산의 타선은 일요일 경기부터 시작된 타격 부진이 본격적으로 발동되려고 하는게 문제다. 이 흐름을 바꿔내야 할듯. 불펜의 4이닝 2안타 무실점 투구는 유일한 위안일 것이다.

호잉의 원맨쇼를 앞세워 3연승에 성공한 한화는 샘슨(1승 3패 6.86) 카드로 4연승에 도전한다. 12일 기아와의 홈경기에서 6이닝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바 있는 샘슨은 현재 투수들 중에서 가장 뛰어난 탈삼진 능력을 자랑하고 있는 중이다. 일단 투구 내용이 좋아지고 있다는 점에 승부를 걸어야 할듯. 전날 경기에서 호잉의 홈런 2발 포함 5점을 올린 한화의 타선은 원정에서도 일단 좋은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이 이번 경기에서도 기대를 걸게 하는 포인트다. 불펜의 4이닝 무실점은 이 팀의 상승세를 이끄는 힘일지도 모른다.

한화의 기세가 무섭다. 이번 경기 역시 기대를 걸기에 부족함이 없을 정도. 특히 호잉의 파괴력은 주목할 가치가 있다. 샘슨의 기복은 이번 경기에서도 변수가 될 수 있지만 이번 경기는 한화가 선취점을 뽑기 쉬운 경기고 샘슨은 선취점이 있는 상황에서 호투를 기대할수 있는 투수다. 기세에서 앞선 한화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한화의 승리를 예상합니다.